[일지] 이스라엘-하마스 가자지구 전쟁 100일

입력 2024-01-12 10:15  

[일지] 이스라엘-하마스 가자지구 전쟁 100일


(이스탄불=연합뉴스) 김동호 특파원 = 지난해 10월 7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기습으로 이스라엘 남부를 덮쳤다.
1천200명가량이 숨지고 250명 넘게 인질로 끌려가는 참혹한 피해를 입은 이스라엘은 하마스 소탕을 목표로 가자지구에서 무자비한 반격을 시작했다.
2014년 '50일 전쟁' 이후 9년 만에 가자지구에서 벌어진 지상전은 석달 넘게 이어지며 국제사회의 우려에도 좀처럼 잦아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다음은 이스라엘-하마스 가자지구 전쟁 주요 일지.


◇2023년
▲ 10월 7일 = 하마스,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에 지난 수년래 최대 규모의 공격을 감행. 팔레스타인의 또 다른 무장세력 '이슬라믹 지하드'(PIJ)도 가담.
▲ 10월 10일 =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게 가자지구 지상작전이 불가피하다고 언급.
▲ 10월 15일 = 바이든 대통령, 미 CBS 방송 인터뷰에서 이스라엘이 가자지구를 점령한다면 큰 실수가 될 것이라고 전후 재점령에 대한 반대 입장 표명.
▲ 10월 17일 = 가자지구 알아흘리 병원에 대규모 폭발 발생, 하마스는 이스라엘 소행이라며 약 500명이 숨졌다고 주장. 반면 이스라엘은 PIJ의 로켓 오폭에 따른 참사라고 반박. 중동·아랍권에서는 반(反)이스라엘 정서 고조.
▲ 10월 20일 = 하마스, 미국인 인질 2명 석방
▲ 10월 21일 = 가자 남부 라파 국경 검문소를 통해 전쟁 발발 후 첫 구호품 통과. 이스라엘은 하마스가 군사 목적으로 전용할 우려가 있다며 연료 반입은 불허.
▲ 10월 22일 =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과 하마스 사이 첫 교전 발생. 하마스의 대전차 미사일에 이스라엘군 1명 전사.
▲ 10월 23일 = 하마스, 이스라엘인 여성 인질 2명 석방

▲ 10월 27일 = 이스라엘군 "가자지구에서 지상작전 확대"를 공식 선언. 가자지구 전역 통신 두절.
▲ 10월 28일 = 네타냐후 총리, "전쟁이 두 번째 단계에 들어섰다. 길고 어려운 전쟁이 될 것"이라고 선언, 지상전 국면을 공식화. 이란은 "레드라인을 넘었다"며 본격 대응 경고.
▲ 11월 2일 = 이스라엘군, 가자시티 포위 완료 선언. 가자지구에 머물던 유일한 한국인 일가족 5명, 라파 국경을 통해 팔레스타인 탈출, 이집트 입국.
▲ 11월 14일 = 친이란 예멘 반군 후티, 이스라엘과 관련된 민간 선박 공격 경고.
▲ 11월 15일 = 이스라엘군, 하마스가 가자지구 최대 의료시설 알시파 병원에 지휘통제본부를 숨겨두고 있다며 심야 급습.
▲ 11월 19일 = 이스라엘군, 알시파 병원에서 찾아낸 길이 55m 지하 터널 영상 공개. 예멘 반군, 홍해서 화물선 1척 나포.
▲ 11월 22일 = 이스라엘 내각, 하마스에 붙잡힌 인질 50명을 석방하고 4일간 휴전하는 내용의 협상안 승인.
▲ 11월 24일 = 이스라엘-하마스 양측 합의에 따라 오전 7시부터 일시 휴전 시작. 하마스, 인질 13명(외국인 포함 24명) 석방. 이스라엘도 자국 수감 중이던 팔레스타인인 39명 석방.
▲ 11월 25일 = 하마스 인질 13명(외국인 포함 17명) 석방, 팔레스타인 수감자 39명 석방.
▲ 11월 26일 = 하마스 인질 13명(외국인 포함 17명) 석방, 팔레스타인 수감자 39명 석방.
▲ 11월 27일 = 하마스 인질 11명 석방, 팔레스타인 수감자 33명 석방. 이스라엘-하마스, 휴전 이틀 연장 합의.
▲ 11월 28일 = 하마스 인질 10명(외국인 포함 12명) 석방, 팔레스타인 수감자 30명 석방.
▲ 11월 29일 = 하마스 인질 10명(외국인 포함 16명) 석방, 팔레스타인 수감자 30명 석방.
▲ 11월 30일 = 휴전 종료시각 오전 7시 10여분 전 24시간 추가 연장에 합의. 하마스 인질 10명 석방, 팔레스타인 수감자 30명 석방.
▲ 12월 1일 = 이스라엘이 하마스의 합의 파기 주장하며 가자지구 교전 재개함에 따라 휴전 7일만에 종료.
▲ 12월 3일 = 예멘 친이란 후티 반군, 홍해상에서 미국 군함과 상선 여러 척 공격.
▲ 12월 5일 = 이스라엘군, 가자지구 남부 최대 도시 칸 유니스에 탱크 등 지상군 진입. 이스라엘군, 레바논 남부의 친이란 무장세력 헤즈볼라의 진지 포격으로 레바논군 1명 사망.
▲ 12월 11일 =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 이스라엘이 10월 레바논에 미국에서 공급받은 백린탄 사용했다고 보도.
▲ 12월 13일 = 이스라엘, 요르단강 서안 제닌 난민촌 수색해 테러 혐의로 팔레스타인인 수백명 체포.

▲ 12월 15일 = 이스라엘군, 가자시티에서 도움 요청하던 자국인 인질 3명을 하마스 대원으로 오인 사살.
▲ 12월 25일 = 이스라엘군의 시리아 공습에 이란 혁명수비대(IRGC) 장성인 라지 무사비 사망.
▲ 12월 29일 = 남아프리카공화국, 국제사법재판소(ICJ)에 이스라엘을 '제노사이드'(집단 학살) 혐의로 제소.

◇2024년
▲ 1월 2일 = 이스라엘군,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외곽의 하마스 시설 공격해 하마스 3인자인 살레흐 알아루리 하마스 정치국 부국장 사망.
▲ 1월 3일 = 가셈 솔레이마니 이란 혁명수비대(IRGC) 쿠드스군 사령관의 4주기 추모식에서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에 의한 대규모 폭탄 테러 발생
▲ 1월 6일 = 헤즈볼라, 이스라엘에 미사일 62발 발사.
▲ 1월 8일 =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습에 헤즈볼라 정예 라드완 부대 지휘관인 위삼 알타윌 사망.
▲ 1월 9일 = 이스라엘의 공습에 헤즈볼라 드론부대 책임자인 공군 지휘관 알리 호세인 부르지 사망.
▲ 1월 11일 = ICJ, 이스라엘 집단학살 혐의 심리 개시
▲ 1월 12일 = 미·영, 예멘 반군 후티 근거지 공습
dk@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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