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안정은 사장 "올해 오픈마켓 흑자 전환"

입력 2024-01-12 09:24  

11번가 안정은 사장 "올해 오픈마켓 흑자 전환"
"'슈팅배송' 성장 통해 내년엔 연간 영업이익 달성"

(서울=연합뉴스) 전성훈 기자 = 재무적 투자자(FI) 주도의 재매각 작업이 진행 중인 11번가가 올해 오픈마켓 사업의 흑자 전환을 목표로 잡았다.
12일 11번가에 따르면 안정은 사장은 전날 서울 본사에서 전 구성원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2024년 첫 타운홀미팅에서 '실적 턴어라운드 원년'을 선언했다.
안 사장은 "꾸준한 수익성 개선 기조 아래 지난해 영업손실을 줄이는 데 성공했다"며 "특히 오픈마켓 사업은 지난해 12월 조정 기준 세금·이자·감가상각 전 영업이익(EBITDA) 기준 흑자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커머스 경쟁력 강화에 더욱 집중하면서 사업 지속성을 확보하기 위한 효율 개선 노력을 병행해 올해는 오픈마켓 사업의 연간 흑자를 달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11번가는 지난해 6월 월간 기준으로 오픈마켓 사업의 손익분기점을 달성하며 연간 흑자 전환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EBITDA 기준으로는 지난해 5∼7월 3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를 발판으로 올해 1분기 내 오픈마켓 사업이 온전한 수익 기조에 들어서면서 연간 흑자 달성까지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11번가는 올해 수익성 강화를 위해 ▲ 판매자 성장 ▲ 가격 ▲ 트래픽 ▲ 배송 등 5개의 신규 싱글스레드(Single Thread) 조직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싱글스레드는 리더 한 명이 겸임 없이 하나의 목표를 전담하도록 하는 조직 구조다. 조직별로 오직 핵심과제 수행에만 전념하도록 해 짧은 시간에 영역별 성과를 도출하고 이를 수익성 개선으로 연결하겠다는 전략이다.
11번가는 올해 오픈마켓 사업 흑자 전환에 이어 리테일 사업인 익일배송 서비스 '슈팅배송'의 효율적 운영과 성장을 통해 내년에는 연간 영업이익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luch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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