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전기차 수요 감소에 2차전지주 약세…삼성SDI 52주 신저가

[특징주] 전기차 수요 감소에 2차전지주 약세…삼성SDI 52주 신저가


(서울=연합뉴스) 송은경 기자 = 미국 대형 렌터카 업체가 보유하던 전기차를 매각한다는 소식에 삼성SDI[006400]가 12일 52주 신저가를 기록하는 등 국내 이차전지 종목들이 약세다.
이날 오전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SDI 주가는 전날 대비 0.72% 내린 41만3천500원을 기록하며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지난해 4분기 '어닝 쇼크'(실적 충격)를 기록한 LG에너지솔루션[373220](-0.84%)과 포스코홀딩스[005490](-1.11%), 포스코퓨처엠(-2.33%), 코스닥 종목인 에코프로비엠[247540](-2.12%), 에코프로[086520](-2.00%), 엘앤에프[066970](-4.70%) 등 이차전지 소재·셀 업체 주가가 모두 내림세다.
블룸버그와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11일(현지시간) 미국 렌터카업체 허츠는 수요 감소를 이유로 테슬라 차량을 포함해 자사가 보유한 전기차 2만대를 매각하고 내연기관 차에 재투자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에 미국 뉴욕증시에서 테슬라가 2.87% 하락했으며, 리비안(-1.47%)도 약세를 보였다.
nor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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