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테일 "작년 일본 직구 매출 17%↑…엔저·차별화 효과"

입력 2024-01-15 10:08  

몰테일 "작년 일본 직구 매출 17%↑…엔저·차별화 효과"

(서울=연합뉴스) 성혜미 기자 = 해외직구 플랫폼 몰테일은 일본 엔화 약세 및 서비스 차별화 효과로 지난해 일본 직접구매(직구) 관련 매출과 건수가 전년 대비 17%, 13% 각각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몰테일은 일본 도쿄에 구축한 물류센터를 기반으로 배송 및 구매대행(다해줌·사줘요) 서비스와 함께 직접 제품을 판매하는 자사몰 플랫폼 비타트라 일본과 테일리스트 등을 운영하고 있다.
원/엔 재정환율은 작년 11월 6일 100엔당 867.38원을 기록하는 등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저 수준까지 떨어졌다.
몰테일 전체 서비스를 통한 작년 일본 직구 인기 상품은 주류, 테크, 패션, 건강기능식품, 취미용품 등 다양했다.
특히 엔저 효과로 주류 직구가 늘어 사케 매출이 2022년 대비 712% 늘었다.
닷사이, 쿠보다 등 유명 제품과 함께 지역 특색이 담긴 지자케(토속주)의 인기가 높았다.
에글리우리에(샴페인), 티냐넬로, 발디카바 등 15만∼20만원 안팎의 와인을 일본에서 직접 구매하는 고객도 늘었다.
테크 분야에서는 몰테일이 블랙프라이데이 기간에 '다해줌'·'사줘요' 서비스를 통해 SK하이닉스 저장장치(SSD)를 일본 직구 최저가에 선보여 1천200여개를 팔았다.
몰테일은 작년 블랙프라이데이(11월 24∼26일) 기간 일본 직구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36% 늘었다고 전했다.
몰테일 관계자는 "올해 엔저 현상이 둔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있지만 와인을 포함한 주류와 일본 로컬 패션 브랜드 수요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noanoa@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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