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급여 수급자 재취업률 30% 넘어서…"적극적 취업유도 효과"

입력 2024-01-15 17:20  

실업급여 수급자 재취업률 30% 넘어서…"적극적 취업유도 효과"


(세종=연합뉴스) 홍준석 기자 = 지난해 실업급여(구직급여) 수급자 재취업률이 30%를 넘어섰다고 이성희 고용노동부 차관이 15일 밝혔다.
이 차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단과 만나 이같이 전하며 "이번 정부 들어 수급자의 재취업을 적극적으로 유도하면서 30% 약간 상회한 재취업 효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실업급여 수급자 재취업률이 30%를 넘은 것은 2016년(31.1%) 이후 처음이다. 재작년엔 28.0%였다.
앞서 지난해 1월 노동부는 형식적인 구직 활동만 하거나 면접에 불참하고 취업을 거부할 때는 실업급여를 지급하지 않는 등 수급자에게 구직 의무를 부여해 적극적인 구직 활동은 유도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3년 안에 재취업률을 30% 이상으로 높이겠다는 계획이었다.
정부는 아울러 현재 최저임금의 80% 수준인 실업급여 하한액을 낮추거나 폐지하는 등의 추가적인 제도 개선도 추진 중이다.
이날 이 차관은 재취업률 향상에 대해 "그만큼 민간 주도 일자리 창출에 정책을 집중한 효과가 조금씩 나타나고 있다고 이해할 수 있겠다"라고 말했다.
재취업률 목표를 달성했으니 실업급여 제도개선 필요성이 약해진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는 "30%가 만족할 만한 수준이라고 하긴 어렵다"며 "고용보험은 근로자·사업자가 낸 돈으로 운영되는 만큼 모든 근로자가 실업 위험으로부터 공정하게 보호받는 방향으로 운영하는 것이 맞는다"고 말했다.
honk0216@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