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능형 CCTV를 성장산업으로…차세대 반도체·운영체계 개발

입력 2024-01-16 14:52  

지능형 CCTV를 성장산업으로…차세대 반도체·운영체계 개발

(서울=연합뉴스) 강건택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능형 CCTV를 비롯한 물리보안 산업을 차세대 성장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16일 밝혔다.
물리보안은 암호, 인증, 인식, 감시 등의 보안 기술을 활용해 재난, 재해, 범죄에 대응하거나 관련 장비·시설을 안전하게 운영하는 산업을 가리킨다. 지능형 CCTV와 생체인식 등 관련 제품·설루션과 출동 보안 등의 서비스로 구분된다.
지난해 9월 '정보보호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 전략'을 통해 물리보안 산업의 성장을 촉진하겠다고 선언한 과기정통부는 구체적인 실행 계획과 관련 과제를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우선 과기정통부의 연구개발(R&D) 사업으로 국산화된 'CCTV 반도체 칩'(SoC)을 사용해 지능형 CCTV를 제조하는 기업 수를 종전 10개 사에서 40개 사로 늘리고, 2세대 반도체 칩을 양산해 국산 제품의 세계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계획이다.
추후 세계 SoC 반도체 시장의 신기술 개발 트렌드에 뒤처지지 않도록 3세대 반도체 칩 개발도 검토하기로 했다.
아울러 지능형 CCTV 설루션과 생체인식 등 물리보안 성능시험을 통해 국민 안전과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과기정통부는 밝혔다.
그중 지능형 CCTV 성능시험 인증제도는 지능형 CCTV에 설치된 설루션이 영상 속 이상 행동을 정확하게 탐지하는지 성능을 확인해 인증서를 발급하는 제도로, 최근 인증 분야를 '일반'과 '안전' 분야로 개편한 바 있다.
앞으로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과 협력해 군중 밀집, 철도 승객 안전사고, 계곡 물놀이 사고 예방 등 국민 안전에 직결된 신규 인증 분야를 발굴할 계획이다.
생체인식 성능시험 분야도 기존 지문과 안면 중심에서 정맥과 홍채 등으로 확대하고, 인공지능(AI) 등 신기술을 활용해 생체 데이터를 34만 건 이상 구축한다.
과기정통부는 물리보안 제품 간 상호 연계가 가능한 통합 플랫폼 운영체계도 개발 중이다.
또 물리보안 분야의 중장기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해 '위변조 방지·원본 입증을 위한 영상 전주기 무결성 검증', '온디바이스 자율 보호 내재 개방형 영상 보안 플랫폼', '다중 영상 기반 마약사범 추적·검거를 위한 AI' 등의 기술 개발을 지원하기로 했다.


firstcircl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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