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올림픽] 국토부, 갓길차로 운영·열차 증편 등 종합교통대책 마련

입력 2024-01-17 17:33  

[청소년올림픽] 국토부, 갓길차로 운영·열차 증편 등 종합교통대책 마련
참가자 1만5천명·관중 25만명 예상…"대중교통 수송력 최대 확보"
대회기간 제설종합상황실 운영…안전사고 예방에도 총력



(서울=연합뉴스) 이승연 기자 = 국토교통부는 오는 19일 개막하는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의 원활한 대회 운영을 위해 종합교통대책을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국토부는 종합교통대책에 따라 ▲ 원활한 교통소통 유도 ▲ 대중교통 수송 지원 ▲ 제설 등 재난관리 ▲ 올림픽 홍보 지원 ▲ 조직위 운영 및 대회 참가자 지원 등에 주력한다.
우선 국토부는 이번 대회에 선수단을 포함해 참가자 1만5천명, 관중 25만명 등 대규모 인원이 모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경기장 인근 도로의 교통혼잡 해소 방안을 마련했다.
혼잡 예상 구간의 갓길 차로 운영, 우회도로 안내, 실시간 교통정보 제공 등을 통해 교통량을 분산할 계획이다.
비상 상황에 대비해 버스와 열차 등 대중교통 수송력도 최대한 확보했다.
갑작스러운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국토부·조직위·강원도·전국버스연합회 협력체계를 구축, 예비차량(고속버스 58대·시외버스 391대)을 확보하고 전세버스 300대도 즉시 투입할 수 있도록 했다.
수도권과 강원도를 잇는 기차 노선도 증편했다. 강릉선 청량리∼강릉 구간의 KTX-이음 상·하행 열차편을 각 2회씩 증편 운영 중이다.



강설 및 기온 하강에 따른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대회 기간 경기장 진입도로 총 299㎞에 대한 제설 종합상황실도 운영한다.
제설 자재와 장비를 확충하고, 관계기관 협력체계도 구축한다.
철도·항공 분야에서도 폭설에 대비해 합동제설반을 운영하고, 대설 시 운행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재난대응체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아울러 도로·철도·항공 등 주요 교통 현장에 설치된 전광판과 휴게시설을 활용해 대회 정보를 상시 안내하고, 인천공항에 선수단 전용 출입국 심사대를 운영하는 등 조직위 및 참가자 지원에도 나선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이번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은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중요한 행사"라며 "미래의 주역인 전 세계 청소년들이 서로 교류하고 올림픽의 가치를 배우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전방위로 지원하고, 특히 모든 참가자와 국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winkit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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