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미국 기술주 훈풍에 1%대 상승…2,470선 안팎 등락(종합)

입력 2024-01-19 09:33  

코스피, 미국 기술주 훈풍에 1%대 상승…2,470선 안팎 등락(종합)
애플·TSMC 급등에 나스닥 강세…국내 증시도 동조화 흐름


(서울=연합뉴스) 송은경 기자 = 코스피가 19일 미국 기술주 강세에 힘입어 1% 넘게 상승해 장 초반 2,470대로 올라섰다.
이날 오전 9시 25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 종가 대비 30.20포인트(1.24%) 오른 2,470.24로 집계됐다.
지수는 전장보다 28.39포인트(1.16%) 오른 2,468.43에 개장한 뒤 2,470선 부근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천3억원, 기관은 33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은 1천2억원을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에 나섰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1.7원 내린 1,338.0원에 출발했다.
1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애플과 기술주 강세에 3대 지수가 모두 상승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0.54%)와 S&P500지수(0.88%)가 강보합세를 보였으며 나스닥 종합지수는 1.35% 뛰었다.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한 TSMC가 9.79% 급등했고 애플은 글로벌 투자은행(IB)의 투자의견 상향에 3.26% 올랐다. 기술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개선되며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역시 3.36% 급등했다.
기준금리 조기 인하 가능성을 부인하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인사의 발언과 낮은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 등은 금리인하 기대감을 위축시켰으나 실적에 기반한 기술주 강세가 반등을 이끌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금리인하 시점에 대한 연준과 시장의 간극이 축소되며 기업 실적으로 초점이 점차 이동하고 있다"며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전까지는 거시경제 영향력이 축소되며 빅테크 실적으로 초점이 이동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날은 국내 증시도 미국 증시 기술주 반등과 동조화 흐름을 보이며 최근의 급락세에 대한 회복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권에서는 대부분의 종목이 비교적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국내 증시 대장주인 삼성전자[005930]가 2.65% 급등한 가운데 SK하이닉스[000660](1.76%), 셀트리온[068270](2.63%), 네이버(1.15%), 삼성SDI[006400](1.59%) 등의 상승 폭이 두드러진 편이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2.15%), 의료정밀(1.84%), 제조업(1.67%), 섬유·의복(1.54%) 등이 오르고 있으며, 전기가스업(-2.65%)과 운수창고(-0.11%) 등은 내리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2.38포인트(1.47%) 오른 852.71로 올랐다.
지수는 전장보다 8.33포인트(0.99%) 오른 848.66에 출발한 뒤 상승 폭을 확대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75억원, 693억원어치를 각각 순매수 중이다. 개인은 634억원 매도 우위다.
시총 상위권에서는 HLB[028300](3.90%), 셀트리온제약[068760](3.22%), HPSP[403870](4.43%),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3.59%), 리노공업[058470](4.47%) 등이 오르고 있으나 에코프로비엠[247540](-0.17%), 에코프로[086520](-1.88%), 엘앤에프[066970](-1.34%), 알테오젠[196170](-3.98%) 등은 내리고 있다.
nora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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