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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이스라엘군, 팔레스타인 구금자 석방…부당대우받아"

입력 2024-01-22 18:25  

유엔 "이스라엘군, 팔레스타인 구금자 석방…부당대우받아"



(제네바=연합뉴스) 안희 특파원 =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은 이스라엘군에 구금됐던 팔레스타인 민간인 100여명이 19일(현지시간) 석방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들은 이스라엘과 가자지구를 잇는 케렘 샬롬 통로에서 풀려났으며 30∼55일간 이스라엘의 구금 시설에서 보안 관련 사안을 조사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석방된 한 팔레스타인 남성들은 구타와 고문 등 부당 대우를 받았다고 OCHA에 주장했다. OCHA는 성명을 통해 "석방된 이들의 진술은 우리가 광범위하게 수집해 온 팔레스타인인 구금 사례와 일치한다"고 지적했다.
또 "팔레스타인의 많은 민간인이 비밀리에 구금돼 있으며 가족 및 변호인 접견 등 효과적인 사법적 보호를 받지 못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구금자가 국제인권법에 부합하는 대우를 받도록 이스라엘은 즉각 조치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OCHA는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끌고 간 이스라엘 인질들도 즉각 석방할 것을 촉구했다.
OCHA는 "인도주의적 휴전 기간이던 작년 11월 24∼30일 이스라엘인 86명과 외국 국적 인질 24명이 석방됐고 약 136명 정도의 이스라엘인과 외국인 인질이 여전히 가자지구에 억류된 것으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남은 인질들에게 의약품을 전달하기로 합의했다는 보도가 있었지만 합의가 이행됐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는다"면서 "모든 인질의 즉각적이고 무조건적인 석방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prayerah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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