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 호반그룹 주요 경영진이 대한전선[001440] 주식을 잇달아 매입하고 나섰다.
대한전선은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이 대한전선 주식 1만주를 매입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앞서 지난달에는 대한전선 대표이사인 송종민 부회장이 자사주 1만주를 매입했다고 공시했다.
이들은 이번 주식 매입을 통해 현재 진행 중인 유상증자에도 전량 참여할 방침이다.
대한전선은 신성장 동력인 해저케이블 사업 투자와 미국 등 해외 생산 설비 확보를 위해 5천28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하고 있다.
대한전선의 최대 주주인 호반산업은 지난 10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유증 배정 주식의 초과 청약 최대한도인 120% 청약을 확정하기도 했다.
송 부회장은 "해저케이블 등 신사업 성공에 대한 강한 자신감과 기업 가치를 높이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며 "책임 있는 경영을 통해 회사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신사업을 적극적으로 확장해 기업 가치와 주주가치를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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