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정부 "북한 서해로 쏜 순항미사일 日영역 비행 확인 안 돼"

입력 2024-01-24 17:18  

日정부 "북한 서해로 쏜 순항미사일 日영역 비행 확인 안 돼"
"신칸센 전날 정전으로 283편 운행 중단…약 12만명에 영향"

(도쿄=연합뉴스) 경수현 특파원 = 일본 정부는 북한이 24일 서해상으로 발사한 순항미사일과 관련해 일본 영역이나 배타적경제수역(EEZ) 비행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이날 오후 정례 기자회견에서 "현시점에서 피해 보고 등의 정보는 확인되지 않는다"며 이처럼 말했다.
그는 "미국, 한국 등과 긴밀하게 협력해 필요한 정보를 수집, 분석하고 경계 감시에도 전력을 다해나갈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한국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7시께 북한이 평양 서쪽 해상에서 여러 발의 순항미사일을 발사해 원형 궤도로 도는 모습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합참이 북한군이 발사한 순항미사일을 포착해 발표한 것은 작년 9월 2일 이후 약 4개월 만이다.
순항미사일은 통상 원형 혹은 8자형 궤도로 시험발사를 한다. 저궤도로 비행하기 때문에 탄도미사일과 달리 발사 및 낙하지점을 포착하기 어렵다.
한편, 하야시 장관은 전날 정전으로 빚어진 JR동일본의 도호쿠·호쿠리쿠·조에쓰 신칸센 운행 차질로 열차 283편 운행이 중단됐으며 이용자 약 12만명이 영향을 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국토교통성이 원인 규명에 착수했다고 전했다.
JR동일본이 신칸센 열차를 운행하는 도호쿠선 도쿄역∼미야기현 센다이역, 호쿠리쿠선의 도쿄역∼군마현 다카사키역, 조에쓰선의 도쿄역∼군마현 다카사키역 구간은 전날 오전 10시께부터 종일 열차 운행이 중단됐다. (취재보조:김지수 통신원)
eva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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