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S24 시리즈 사전예약 121만 대…역대급 흥행 예고

입력 2024-01-26 09:44   수정 2024-01-26 09:53

갤럭시 S24 시리즈 사전예약 121만 대…역대급 흥행 예고
S 시리즈 역대 판매 신기록…예약자 10명 중 6명은 울트라 선호



(서울=연합뉴스) 오규진 기자 = 삼성전자[005930]의 인공지능(AI) 스마트폰 갤럭시 S24 시리즈가 사전예약으로만 120만 대 넘게 판매되며 역대급 흥행을 예고했다.
삼성전자는 이달 19∼25일 진행한 갤럭시 S24 시리즈 국내 사전 예약에서 전년 대비 약 11% 이상 증가한 약 121만 대를 판매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갤럭시 S23 시리즈의 109만 대를 뛰어넘은 역대 갤럭시 S 시리즈 사전예약 판매 신기록이다.
판매 대수로 보면 2019년 갤럭시 노트10이 138만 대를 기록했지만, 당시 사전예약 판매 기간은 11일이었다. 삼성전자는 2020년 하반기 선보인 갤럭시 노트20 시리즈부터 사전예약 판매 기간을 7∼8일로 묶어두고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4 시리즈 사전예약 기간 하루 평균 17만3천여 대를 판매하면서, 갤럭시 노트10의 일평균 판매량 12만5천여 대를 넘어섰다고 강조했다.
플래그십 모델인 갤럭시 S24 울트라에 전체 사전예약 판매량의 60%가 집중됐으며, 기본형과 플러스의 판매 비중은 각각 약 19%, 약 21%였다.
울트라는 티타늄 블랙, 기본형과 플러스에서는 마블 그레이의 인기가 높았다.
삼성닷컴·삼성 강남 전용 색상 중에서는 티타늄 블루와 사파이어 블루에 관심이 집중됐다.



이동통신 3사 사전 예약에서도 갤럭시 S24 시리즈는 높은 인기를 보였다.
SK텔레콤[017670]은 사전예약 판매 결과 전작인 갤럭시 S23 시리즈의 판매량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30∼40대 고객이 전체 사전예약 가입자의 절반 가까이 차지했다.
갤럭시 S24 울트라가 전체 사전예약 판매량의 61%를 차지했으며, 갤럭시 S24 플러스와 갤럭시 S24 기본형이 각각 20%, 19%로 뒤를 이었다.
색상 선호는 블랙, 그레이, 옐로우, 바이올렛 순으로 조사됐는데, 플러스와 기본형의 경우 옐로우 색상을 울트라 모델보다 더 많이 선택했다.



KT[030200]는 갤럭시 S24 시리즈 사전예약 가입자가 전작과 비교했을 때 소폭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이 대표 모델인 갤럭시 S24 울트라를 선택했다.
회사는 512GB 단말을 256GB 가격으로 제공하는 '더블 스토리지' 혜택과 인공지능(AI)을 연계한 기능이 추가되면서 고객들의 관심이 늘어났다고 소개했다.
공식 온라인몰 'KT닷컴'에서 한정 판매한 갤럭시 S24 1TB는 사전예약 첫날 완판됐다. 회사는 1TB를 512GB 가격에 제공하는 프로모션과 온라인 다이렉트 요금제 '요고요금제' 가입 혜택이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고 강조했다.
색상은 블랙, 그레이, 옐로우, 바이올렛 순으로 선호도가 높았다.
갤럭시 S24 플러스·울트라의 경우 블랙과 그레이를 찾는 이용자가 많았고, 갤럭시 S24 기본형은 블랙과 옐로우 색상에 많은 시선이 집중됐다.



LG유플러스[032640]는 사전예약이 전작 대비 약 25% 증가했다고 밝혔다.
갤럭시 S24 울트라에 사전예약의 60%가 쏠리는 등 플래그십 선호 현상이 나타났으며, 색상으로는 티타늄 블랙(33%)과 티타늄 그레이(33%) 비중이 높았다.
갤럭시 S24 기본형은 엠버 옐로우(30%)와 마블 그레이(28%)가, 갤럭시 S24 플러스는 마블 그레이(29%)와 오닉스 블랙(27%)이 높은 호응을 받았다.
LG유플러스가 단독 출시한 '댕댕이 에디션 with 포동'은 1천 대가 조기 완판됐으며, 사전예약은 준비한 수량의 약 6배에 달했다.
갤럭시 S24 시리즈의 신규 기능과 사전예약 혜택을 소개한 라이브커머스 '유플러스LIVE'는 1주일간 시청자 수가 전작보다 약 137% 증가한 415만 명을 기록했다.
방송인 황광희가 출연한 방송에 85만 명이 몰렸으며, 유플러스LIVE를 통한 사전예약 신청 건수도 갤럭시 S23 시리즈와 비교했을 때 400%가량 급증했다.



갤럭시 S24·S24 플러스·S24 울트라 시리즈에 대한 이통 3사의 공시지원금은 요금제에 따라 5만∼24만원이다.
여기에 유통업체가 지원하는 추가지원금(공시지원금의 15%)을 더하면 소비자가 받는 지원금은 5만7천500∼27만6천원이다.
공시지원금이 가장 많은 곳은 KT로, 요금제에 따라 5만∼24만원을 지원한다.
SK텔레콤은 10만∼20만원, LG유플러스는 5만2천∼23만원이다.
사전예약 첫날인 19일 예고된 공시지원금과 비교했을 때 SK텔레콤은 소폭 증가했으며, KT와 LG유플러스는 변동이 없었다.
갤럭시 S24 시리즈는 오는 31일 공식 출시된다.
판매가는 기본 모델 115만5천원, 플러스 모델 135만3천원, 울트라 모델 169만8천400원부터다.

acdc@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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