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친환경 재료로 홍보인쇄물 제작…"연간 533그루 식수 효과"

입력 2024-01-30 09:35  

KCC, 친환경 재료로 홍보인쇄물 제작…"연간 533그루 식수 효과"
A4규격 용지에 인쇄범위 25∼40% 제한



(서울=연합뉴스) 이승연 기자 = KCC[002380]는 홍보인쇄물에 사용되는 용지를 재활용 및 친환경 용지로 전면 변경했다고 30일 밝혔다.
KCC는 이달부터 카탈로그, 샘플북 등 인쇄물에 사탕수수 부산물을 가공해 만든 비목재 용지를 활용하고 있다. 이 용지는 분리배출이 용이하도록 무코팅 및 특수가공 방식이 적용됐다.
KCC에 따르면 용지 변경을 통한 환경 효과는 연간 30년생 원목 533그루를 식수하는 효과와 유사하다.
또 새로 도입한 용지는 독일 ISEGA 종이 펄프 관련 생분해성 인증을 받은 친환경 제품으로, 매립 시 생분해까지 3개월이 소요된다. 코팅된 종이컵(20년)보다 분해 시간이 훨씬 짧다.
아울러 KCC는 홍보물 디자인을 표준화해 환경친화적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강화해나갈 방침이다.
A4 규격 기준 인쇄 범위를 종이 전체 면적의 25∼40%로 정해 인쇄 내용을 줄이는 대신 제품 관련 기술자료, 세부 정보를 나타내는 QR코드를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A4보다 작은 규격의 인쇄물을 제작하며 발생하는 잉여 용지는 폐기하지 않고 책갈피로 만들어 업무에 활용할 예정이다.
맹희재 KCC 컬러&디자인센터장 상무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적극 실천하는 기업으로서 디자인 영역에서도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고 실천하게 된 점에서 뜻깊다"며 "향후 홍보인쇄물뿐만 아니라 제품의 패키징과 다양한 분야에도 적용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winkit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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