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각 중동·오세아니아 선주와 계약…연간 수주목표 33.3% 달성
(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HD현대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009540]이 원유 운반선과 해상플랫폼 상부 구조물을 계약하며 1조7천억원이 넘는 수주실적을 하루 만에 올렸다.

HD한국조선해양은 오세아니아 선사와 원유 운반선 2척, 중동 발주처와 해상플랫폼 상부 구조물 1기에 대한 건조계약을 각각 체결했다고 31일 공시했다.
계약 규모는 원유 운반선 2척 2천306억원, 해상플랫폼 상부 구조물 1조5천337억 원이다. 두 건조계약의 규모는 1조7천643억원에 달한다.
이날 수주한 원유운반선 2척은 전남 영암 현대삼호중공업에서 건조돼 2026년 7월 31일까지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해상플랫폼 상부 구조물 1기는 HD현대중공업에서 제작돼 2028년 4월 15일까지 인도된다.
HD한국조선해양은 이번 계약으로 현재까지 총 36척(해양1기 포함) 44억9천만달러를 수주해 연간 목표 135억달러의 33.3%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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