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부품 공급 차질로 중국 신모델 전기차 생산 지연

입력 2024-02-01 15:18  

화웨이 부품 공급 차질로 중국 신모델 전기차 생산 지연
"첨단 운전 보조 장치에 들어가는 부품 부족"


(서울=연합뉴스) 주종국 기자 = 중국의 일부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거래업체인 화웨이의 컴퓨팅 부품 공급 문제로 차량 생산이 지연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프리미엄 전기자동차 제조업체인 창안자동차와 체리자동차는 부품 공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화웨이와 협의 중이며 소형 업체 세레스 역시 부품 공급 지연의 영향을 받았다고 익명의 소식통들이 밝혔다.
공급에 문제가 생긴 부품은 'MDC 810'이라는 컴퓨팅 장치로, 첨단 운전 보조 시스템이다. 기술 대기업 화웨이가 스마트 전기 자동차의 소프트웨어 및 부품 공급업체가 되기 위해 내놓은 야심작이다.
한 소식통은 MDC 810에 들어가는 부품이 부족해 문제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화웨이는 지능형 자동차 설루션(IAS) 사업부의 분사를 준비 중이었으며, 창안자동차는 분사될 업체 지분을 최대 40% 인수할 계획이었다.
인도가 지연되는 차량은 모두 지난해 4분기에 새로 출시된 신모델이다.
창안자동차의 아바트르12 세단은 지난해 12월1일 기준 2만 대 이상 주문이 들어왔으나 아직 인도를 못 하고 있다.
차량 가격이 30만8천800위안(약 5천723만원)부터 시작하는데 창안 측은 배송 지연 보상금으로 최대 1만5천위안(약 278만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체리자동차의 럭시드 브랜드 첫 모델인 S7 세단은 작년 11월 28일 기준 약 2만 대가 계약됐다.
럭시드 측은 이달에 구매자가 약속대로 차량을 받지 못하면 최대 1만 위안을 환불하겠다고 밝혔다.
럭시드 측은 S7이 테슬라의 고급 차량인 모델 S를 능가하는 성능을 갖췄으며, 가격은 모델 3보다 저렴하다고 강조했다.
satw@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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