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은행 가계대출 지난달 약 3조원 늘었다…9개월 연속 증가

입력 2024-02-01 15:25  

5대 은행 가계대출 지난달 약 3조원 늘었다…9개월 연속 증가
주택담보대출 4.4조원 증가…신용대출은 1조원 감소


(서울=연합뉴스) 신호경 한지훈 민선희 기자 = 주요 은행 가계대출이 지난 한 달 새 3조원 가까이 늘어났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지난 1월 말 가계대출 잔액은 695조3천143억원으로 지난해 12월(692조4천94억원)보다 2조9천49억원 증가했다.
5대 은행 가계대출은 지난해 5월 1년 5개월 만에 처음 늘어난 이후 9개월 연속 증가했다. 증가 폭도 지난해 12월(+2조238억원)보다 확대됐다.
전체 가계대출 증가세를 견인하고 있는 것은 주택담보대출이다.
1월 말 주담대 잔액은 534조3천251억원으로, 한 달 새 4조4천329억원 불어났다.
주담대 증가 폭 역시 지난해 12월(+3조6천699억원)보다 커졌다.
반면 개인신용대출(잔액 105조4천611억원)은 1조240억원 감소했다.
신용대출은 지난해 10월(+6천15억원) 1년 11개월 만에 증가했다가 석 달 연속 줄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가계대출이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계속 증가하고 있으나, 신용대출은 꾸준히 감소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기업 대출도 전반적으로 증가했다. 기업 규모별로 보면 중소기업 대출(잔액 631조1천966억원)이 3천111억원 늘었으며, 대기업 대출(잔액 138조9천484억원)은 2조5천200억원 증가했다.
5대 은행의 정기예금은 지난달 13조3천228억원(849조2천957억원→862조6천185억원) 늘었다.
정기적금도 지난해 12월 말 45조8천632억원에서 지난달 말 46조4천876억원으로 6천244억원 증가했다.
대기성 자금인 요구불예금은 같은 기간 616조7천480억원에서 590조7천120억원으로 26조360억원 줄었다.
ss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