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스틴베스트 "올해 정기주총, 행동주의 성숙도 확인 계기될 것"

입력 2024-02-05 14:40  

서스틴베스트 "올해 정기주총, 행동주의 성숙도 확인 계기될 것"
2024년 정기주총 프리뷰 보고서 발간


(서울=연합뉴스) 송은경 기자 = 의결권 자문사 서스틴베스트는 올해 정기주주총회 시즌을 앞두고 발간한 프리뷰 보고서에서 다양한 국내외 행동주의 펀드들이 주주활동을 전개할 것으로 전망했다.
서스틴베스트는 "얼라인파트너스의 7개 은행지주를 대상으로 한 주주서한, VIP자산운용의 삼양패키징[272550] 대상 주주환원책 요구, 글로벌 행동주의 펀드들의 삼성물산[028260] 대상 주주활동 등에는 모두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통한 주주환원 확대 요구사항이 포함됐다"며 주주환원과 이사회 독립성·다양성 제고에 대한 요구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KT&G와 포스코홀딩스[005490] 등 소유분산기업의 경우에는 차기 대표이사 선임 안건이 주목도가 높을 것으로 봤다. 플래쉬라이트 캐피탈 파트너스(FCP)의 KT&G에 대한 주주대표소송 추진, 포스코홀딩스 후보추천위원회 인사들의 '호화 해외 이사회' 등이 논란이 된 영향이다.
서스틴베스트는 "두 기업의 지배구조 이슈가 향후 국민연금은 물론 일반주주의 의결권 행사 방향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제도적 측면에서는 전자주주총회 제도화와 상장사 물적분할 시 주식매수권 부여, 의결권행사 가이드라인 개정 등이 주요 관점 포인트라고 짚었다.
류영재 서스틴베스트 대표는 "올해 주주총회는 무엇보다 행동주의 펀드의 활발한 활동이 예상된다"며 "이것이 개별 기업 단위의 단기적 주주가치 제고에 그치지 않고 더 나아가 국내 자본시장이 보다 역동적이며 건전하게 성숙해지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의결권 자문사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ora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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