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랩, 도박 정보 파일로 위장한 악성코드 주의 당부

입력 2024-02-07 10:29  

안랩, 도박 정보 파일로 위장한 악성코드 주의 당부



(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안랩[053800]이 7일 불법 온라인 도박 정보를 위장해 악성코드를 유포하는 사례를 발견했다면서 주의를 당부했다.
안랩에 따르면 공격자는 'percent.xlsm'이라는 이름의 바로가기파일(.lnk)을 유포했다.
유포에는 불법 온라인 도박 확률 분석 내용과 불법 도박 사이트를 홍보하는 이메일 등을 이용했을 것으로 안랩은 추정했다.
사용자가 무심코 해당 파일을 실행하면 불법 도박 베팅 방법이 적힌 엑셀 파일의 본문이 나타나면서 동시에 악성코드가 설치된다.
악성코드에 감염되면 공격자는 감염 PC에서 '키 로깅'(Key Logging·컴퓨터 사용자의 키보드 움직임을 탐지해 개인 정보를 탈취하는 공격)을 시도할 수 있다.
또 공격자의 명령에 따라 추가로 악성코드를 심는 등의 다양한 부정행위를 수행할 수 있다.
안랩은 현재 자사의 백신 프로그램인 브이쓰리(V3)가 해당 악성코드를 진단·차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악성코드에 의한 피해 예방을 위해서는 출처가 불분명한 파일 내려받기 및 실행 금지, 사무용 소프트웨어와 운영체제 및 인터넷 브라우저 프로그램에 대한 최신 보안 패치 적용, 백신 최신 버전 유지, 실시간 감시 기능 실행 등의 기본 보안 수칙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랩 김예은 주임 연구원은 "공격자는 사용자가 호기심을 가질 만한 소재를 공격에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며 "특히 연휴를 앞두고 유사한 방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출처를 알 수 없는 파일은 내려받거나 실행하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

redfla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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