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임미나 특파원 = 미디어·콘텐츠 업계의 '공룡'으로 불리는 월트디즈니컴퍼니(이하 디즈니)가 지난 분기 월가의 예상치를 웃도는 순이익을 냈다.
디즈니는 7일(현지시간) 발표한 실적 보고서에서 지난 10∼12월 분기(회계연도상 1분기) 주당순이익(EPS) 1.22달러(약 1천620원), 매출 235억5천만달러(약 31조2천626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금융정보업체 LSEG가 집계한 월가 애널리스트들의 평균 예상치는 주당순이익 0.99달러(약 1천314원), 매출 236억4천만달러(약 31조3천821억원)였다.
매출은 기대치에 소폭 못 미쳤으나, 주당순이익이 예상치를 크게 넘어섰다.
디즈니 주가는 뉴욕증시 마감 후 시간외거래에서 7% 넘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min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