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종합주류회사 하이트진로[000080]가 데킬라 최상위 등급인 울트라 럭셔리급의 멕시코 브랜드 '코모스'(KOMOS) 제품 2종을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데킬라는 증류주 중 하나로 멕시코 서부의 할리스코주에 있는 데킬라 지역 이름을 딴 것이다. 용설란과에 속하는 식물인 아가베를 재료로 해 할리스코주의 과달라하라에서 만들어지는 것만 '데킬라'라고 부를 수 있다.
코모스는 100% 블루 아가베로 만든 고급 데킬라 브랜드다.
이번에 출시하는 '코모스 아네호 크리스탈리노'와 '코모스 엑스트라 아네호'는 750㎖ 용량에 알코올 도수는 40도다.
'코모스 아네호 크리스탈리노'는 두 번의 증류 과정을 거친 뒤 1년 이상 숙성했고 '코모스 엑스트라 아네호'는 3년 이상 숙성했다.
이들 제품은 신세계[004170]백화점과 현대백화점[069960]에서 판매 중이며 점차 판매영역을 넓혀갈 예정이다.
유태영 하이트진로 상무는 "최근 미국의 젊은 층에서부터 데킬라의 인기가 높아지며 이 열풍이 한국으로 넘어오고 있다"면서 "데킬라 코모스 2종의 출시를 시작으로 코모스의 다른 고급 데킬라 수입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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