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 신작 지연에 작년 적자 전환…영업손실 164억원(종합)

입력 2024-02-15 07:57  

펄어비스, 신작 지연에 작년 적자 전환…영업손실 164억원(종합)



(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국내 게임사 펄어비스[263750]가 차기작 '붉은사막' 출시 지연과 기존 게임 매출 감소 등의 여파로 연간 적자를 기록했다.
펄어비스는 연결 기준 작년 한 해 영업손실이 164억원으로 전년(영업이익 164억원)과 비교해 적자 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5일 공시했다.
매출은 3천335억원으로 전년 대비 13.5% 감소했다. 순이익은 154억원으로 흑자로 돌아섰다.
4분기 영업손실은 55억원으로 전년 동기(영업이익 35억원)와 비교해 적자 전환했다.
이 분기 매출은 84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1% 하락했고 순손실은 44억원으로 적자 폭이 줄었다.
4분기 게임 지식재산(IP)별 매출은 '검은사막'이 601억원, '이브'가 199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브'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 늘었지만, 주력 IP인 '검은사막' 매출은 같은 기간 15.6% 하락했다.
4분기 지역별 매출 비중은 북미·유럽 59%, 국내 21%, 아시아 20%로 지난해 북미·유럽 시장 비중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플랫폼별로 보면 PC 플랫폼의 매출 비중은 작년 1분기 74%에서 2분기 79%, 3분기 81% 등으로 점점 상승해 4분기에는 83%를 차지했다. 반면 모바일 매출은 1분기 20%에서 4분기 12%까지 줄어들었다.
4분기 영업비용은 총 89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6% 감소, 직전 분기 대비 8.6% 증가했다.
이 중 인건비가 45.2%를 차지했고 지급수수료 19%, 광고선전비 9%, 감가상각비 7.4%, 기타비용 19% 등으로 나타났다.
4분기 기준 전체 직원 수는 1천324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8.8% 줄었다.
전체 직원 중 개발 직군 비중은 57.8%를 차지해 2022년 4분기 60.3% 대비 2.5%p 감소했다.
펄어비스는 올해 '검은사막'과 '이브'에 신규 콘텐츠를 업데이트하고, '검은사막' 중국 PC 버전과 차세대 콘솔 지원 버전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또 '이브' IP 기반 신작 '갤럭시 컨퀘스트'와 '프로젝트 어웨이크닝'을 준비하고, 신작인 '붉은사막'을 이용자 대상으로 시연한다고 덧붙였다.

jujuk@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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