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행복나눔기금 23억원 기탁…"취약계층 등 지원"

입력 2024-02-15 10:02  

SK하이닉스, 행복나눔기금 23억원 기탁…"취약계층 등 지원"
구성원이 자발적으로 모금…누적 기탁액 322억원

(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 SK하이닉스[000660]는 구성원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행복나눔기금' 22억9천만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고 15일 밝혔다.



행복나눔기금은 SK하이닉스가 2011년부터 취약계층 지원 등의 목적으로 운영해 온 기금으로, 임직원이 모금한 만큼 회사가 같은 금액을 기부하는 '매칭 그랜트' 방식으로 조성된다.
올해로 14년차를 맞은 행복나눔기금의 누적 기탁액은 약 322억원이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5월 누적 모금액 300억원을 달성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부터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
반도체 다운턴(하강 국면)으로 어려운 상황에도 작년 SK하이닉스의 기부금은 전년 대비 1억3천만원 늘었다.
기금은 치매 노인과 독거노인, 결식아동 등 사회적 약자를 돕고, 미래 정보통신기술(ICT)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사회공헌 사업에 활용되고 있다. 작년 수혜 인원은 1천726명으로 집계됐다.
김동섭 SK하이닉스 대외협력사장은 전날 경기 이천 본사에서 열린 기금 전달식에서 "행복나눔기금은 어려움을 겪는 시기에도 한결같이 지속해 온 역사가 담긴 기금"이라며 "지난해 누적 기탁액 300억원을 돌파했는데 이 흐름을 이어가 기금이 지역사회 곳곳에 필요한 온기를 전달하는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내 우수 기부자와 봉사자를 격려하는 시상식도 함께 열렸다. 10년 넘게 기부를 이어온 안재석 TL, 오지환 기정, 김유미 기정과 사내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허혜은 TL이 '행복나눔실천상'을 수상했다.
마라톤을 뛴 거리만큼 소아암 어린이 환자에게 후원하는 '1m 1원의 사랑' 캠페인을 이끈 오경택 TL은 이번에 신설된 '행복나눔특별상'을 받았다. 오 TL은 2000년 기부 캠페인을 시작해 누적 거리 4천630㎞를 뛰었고, 1억5천800만원을 모금했다.
SK하이닉스 측은 "사회공헌 사업에 ICT 기술을 접목하고, 사업장 인근의 지역별 니즈(요구)를 파악해 맞춤형으로 지원활동을 하는 고유의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hanajja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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