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1인당 최대 30만원 학자금 대출 이자 환급

입력 2024-02-20 11:20  

우리은행, 1인당 최대 30만원 학자금 대출 이자 환급
한국장학재단과 협약…전체 지원 규모는 추후 발표

(서울=연합뉴스) 한지훈 기자 = 우리은행은 민생금융지원 자율 프로그램의 하나로 한국장학재단과 '청년 학자금 대출 캐시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이번 협약에 따라 학자금 대출 원리금을 성실하게 상환해온 청년들에게 소득이나 신용등급에 상관없이 1인당 최대 30만원까지 이자를 환급하기로 했다.
이달 말 기준 한국장학재단 학자금 대출을 보유하고 연체 없이 원리금을 갚아온 청년이라면 우리은행과 거래하지 않았더라도 누구든 캐시백을 신청할 수 있다.
최종 대상자와 지원 규모는 신청 접수와 심사를 거친 뒤 발표할 예정이다.
조병규 우리은행장은 "청년 부담을 덜 수 있는 상생금융 프로그램"이라며 "청년층에게 꼭 필요한 상생금융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hanjh@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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