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챗] 케이엔알시스템 "글로벌 리딩 유압로봇 기업으로 도약"

입력 2024-02-22 15:34  

[IPO챗] 케이엔알시스템 "글로벌 리딩 유압로봇 기업으로 도약"
포스코·현대차·두산중 등이 주요 고객사로 내달 코스닥 상장 예정
"인도 철도기술연 프로젝트 등 신흥국 대형 프로젝트 수주에 집중"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케이엔알시스템은 다음 달 코스닥 시장 상장을 앞두고 "글로벌 리딩 유압로봇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명한 케이엔알시스템 대표는 22일 서울 여의도에서 IPO(기업공개) 간담회를 열고 "글로벌 시장에서 높은 수준의 유압로봇 기술을 입증한 국내 대표 기업"이라고 소개하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 2000년 기계 및 로봇 공학 박사 3명이 창업한 케이엔알시스템은 액추에이터, 컨트롤러 등 유압을 동력원으로 하는 다양한 로봇 기술을 개발해온 전문 기업이다.
유압로봇뿐 아니라 자동차와 철도, 토목, 에너지 등 다양한 산업에서 사용되는 제품 및 부품을 실제와 동일한 시뮬레이션 환경에서 테스트하는 시험 장비 사업과 이를 활용해 전문적인 시험 평가를 진행해 데이터를 납품하는 서비스 사업도 하고 있다.
주요 고객사로 포스코 계열사, 현대차[005380] 그룹, LIG넥스원[079550], 대우조선해양, 두산중공업 등 기업, 한국수력원자력, 한국기계연구원, 한국자동차연구원, 한국철도기술연구원 등 국책 기관을 보유하고 있다.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로 잘 알려진 미국의 보스턴다이나믹스와 유럽의 IIT도 케이엔알시스템의 고객사다.

이들을 포함해 케이엔알시스템은 지난 24년간 200여 개 고객사에 약 1천건 내외의 로봇 및 시험 장비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여러 산업 분야에서 유압 및 전동 시스템 구축의 기술력 및 사업 신뢰도를 높여왔다.
이에 2020년에는 미국의 MTS, 일본 호리바 등의 컨소시엄과 경쟁해 대만 교통부 철도국에서 발주한 철도기술연구인증센터(RTRCC) 설립을 위한 철도 차량 및 운영 시스템 시험 장비 프로젝트를 수주하기도 했다고 케이엔알시스템은 전했다.
케이엔알시스템은 이번 상장으로 유입된 자금을 유압로봇 시스템 상용화 제품 공급 개시, 시험 장비 대규모 프로젝트 수주 등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케이엔알시스템은 대만 RTRCC 프로젝트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총 145억원 규모의 인도 철도기술연구원(RDSO) 프로젝트 입찰에 참여할 계획이다.
아울러 철도 등 인프라 투자가 확대되고 있는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튀르키예 등 신흥국 중심의 해외 대형 프로젝트 추가 수주를 위해 마케팅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케이엔알시스템은 이번 상장을 위해 210만4천주를 공모한다. 공모 후 주식 수는 1천86만7천713주다. 공모 예정가는 9천∼1만1천원으로, 총 공모 금액은 189억∼231억원이다. 예상 시가 총액은 978억∼1천195억원이다.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수요 예측은 지난 16일부터 22일까지 진행 중이며,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청약은 오는 26∼27일 실시한다. 상장일은 다음 달 중이다.
대표 주관사는 DB금융투자[016610]와 NH투자증권[005940]이 공동으로 맡았다.

engin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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