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우크라 관련 대러 추가 제재…북-러 무기거래 관여 업체도

입력 2024-02-23 01:22  

英, 우크라 관련 대러 추가 제재…북-러 무기거래 관여 업체도


(런던=연합뉴스) 최윤정 특파원 = 영국이 우크라이나 전쟁 2주년을 앞두고 러시아의 군수품 제조업체, 석유 거래업체, 다이아몬드 생산업체, 북-러 무기거래 관여 업체 등을 대상으로 제재를 부과했다.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외무부 장관은 22일(현지시간) 50건 이상의 대러 추가 제재를 발표하며 "우리의 국제적 경제 압박은 러시아가 불법 침공을 감당해낼 수 없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캐머런 장관은 성명에서 제재로 인해 푸틴이 전쟁 자금을 조달하는 데 필요한 자원이 고갈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외무부는 이번 제재에 관해 영국이 동맹들과 단합해서 우크라이나에 흔들림 없는 지지를 보낸다는 명백한 신호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제재 대상에는 러시아 최대 탄약 업체 등 군수업체, 석유 거래업체, 국영 광산회사 '알로사'의 신임 대표, 구리·아연 등 생산업체 관계자 등이 포함됐다.
외무부는 러시아의 핵심 수입원인 금속, 다이아몬드, 에너지 무역을 단속해서 전쟁 자금줄을 끊고자 한다고 말했다.
러시아군에 전자제품을 공급한 튀르키예 기업과 중국 기업 3곳, 벨라루스 단체 2곳도 제재 대상이 됐다.
또 북한산 무기를 러시아로 이전하는 데 관여한 IBEX 해운, 아지아 해운 컴퍼니, 아지아 해운 홀딩스, 국영항공사인 제224 항공단 및 이 항공사 수장인 블라디미르 블라디미로비치 미케이치크도 포함됐다.
merciel@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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