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식품사 제품도 알리에서 만난다…동원F&B 입점 추진

입력 2024-02-23 11:23  

국내 식품사 제품도 알리에서 만난다…동원F&B 입점 추진
대상·삼양식품·풀무원 등도 입점 검토



(서울=연합뉴스) 전성훈 신선미 기자 = 중국 알리바바그룹의 전자상거래업체 알리익스프레스에서 국내 식품사의 제품을 구매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23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동원F&B[049770]는 1분기 내 알리익스프레스의 'K베뉴' 입점을 추진한다.
K베뉴는 알리익스프레스가 지난해 10월 선보인 한국산 상품 판매 채널이다. K베뉴 상품은 우리나라에서 무료로 배송되며 배송 기간은 통상 사흘 이내다.
동원F&B는 판매 품목으로 대표 캔 제품인 동원참치 등 가공식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종가 김치로 잘 알려진 대상, '불닭볶음면'을 판매하는 삼양식품[003230], 풀무원[017810] 등도 각각 알리 입점 여부와 세부 판매 품목을 두고 내부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
알리익스프레스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동원F&B 입점이 성사된 이후 업데이트된 것은 아직 없으며, 식품과 관련한 구체적인 사업 계획도 아직은 없다"고 말했다.
현재 알리익스프레스에는 LG생활건강, 한국피앤지 등이 입점해 생활용품과 음료류 등을 판매하고 있다.
알리익스프레스는 이달 K베뉴의 한국 판매자를 공개 모집하며 품목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K베뉴에서 다루는 품목이 많으면 그만큼 고객 유입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또 K베뉴에 입점하는 한국 판매자 모두에게 당분간 입점 수수료와 판매수수료를 면제하는 혜택을 제공한다.
알리익스프레스가 신선식품으로 카테고리를 확장하려는 움직임도 감지된다.
알리익스프레스의 모기업인 알리바바그룹은 서울 근무를 조건으로 신선식품 카테고리 전문가를 채용 중이다.
채용 조건은 온라인 그로서리나 리테일 분야에서 8년 이상 근무한 신선식품 상품기획자(MD)다.
채용되면 한국 시장 분석, 소비자 동향 파악, 한국 내 파트너사 물색 등의 업무를 하게 된다.
lucho@yna.co.kr, su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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