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보다 해외서 더 인기'…기아 니로 글로벌판매 100만대 돌파

입력 2024-02-25 06:31   수정 2024-02-25 15:51

'국내보다 해외서 더 인기'…기아 니로 글로벌판매 100만대 돌파
2016년 출시 후 8년만…전체 판매량 중 해외 비중 80% 이상
내연기관 없는 하이브리드차·전기차…5년 연속 판매량 신기록



(서울=연합뉴스) 한상용 기자 = 기아[000270]의 친환경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니로가 글로벌 누적 판매량 100만대를 돌파했다. 해외에서의 하이브리드 인기에 힘입어 출시 8년 만에 이룬 성과다.
25일 기아에 따르면 니로는 지난 2016년 공식 출시 이후 올해 1월까지 국내외에서 100만대 넘게 팔렸다.
작년까지 글로벌 누적으로 99만7천581대 팔린 데 이어 지난 1월 한 달간 국내 판매량 1천241대, 수출 물량 1만대 이상을 기록했다. 지금까지 파악된 누적 판매량은 100만8천822대 이상으로 집계됐다.
니로는 애초부터 내연기관 모델을 제외하고 친환경 동력계만으로 구성된 기아의 대표 친환경 SUV다.
지난 2016년 하이브리드차(HEV) 모델을 공식 출시한 이후 2017년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 2018년 전기차(EV) 모델을 연이어 내놨다.
니로는 전 세계적으로 친환경 바람이 불기 시작한 2016년 출시 첫해에만 4만4천대 넘게 팔렸다.
그다음 해 곧바로 연간 판매량 10만대를 돌파한 뒤 2019년 부분변경 모델 출시 후 연간 판매량 13만대까지 넘어섰다. 그해부터 5년 연속 연간 최다 판매량 기록을 매년 경신했다.



특히 2022년 선보인 니로 2세대 모델은 인기 상승에 날개를 단 격이 됐다.
당시 국내 SUV 중 최고 복합 연료소비효율과 친환경 소재·기술 등이 적용된 이 모델이 출시되자 사전 계약 첫날에만 1만6천대 넘는 주문이 몰렸다.
이에 힘입어 지난 한 해 니로는 국내에서 2만3천475대, 해외에서 14만5천617대 팔리며 총 16만9천92대의 최대 연간 실적까지 올렸다.
니로는 국내보다 해외 자동차 시장에서 더 주목받고 있다.
출시 첫해인 2016년 국내 판매량은 1만8천710대였지만, 해외에서는 이보다 더 많은 2만5천949대 팔렸다.
작년까지 해외에서 누적 81만3천458대 팔리며 전체 판매량 중 80% 이상을 차지했다.
친환경차 선호도가 높은 유럽 시장에서는 해외 누적 판매량의 절반이 넘는 46만6천112대 판매됐다.
한편, 기아는 2022년 자사의 첫 번째 목적기반모빌리티(PBV)로 '니로 플러스'를 출시하기도 했다. 니로 플러스는 니로 1세대 전기차를 기반으로 전고와 전장을 확대하고 차량 내부 구성을 최적화한 게 특징이다.

gogo213@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