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일상화 시대' 올해 클라우드 산업에 1천219억 지원

입력 2024-02-26 12:00  

'AI 일상화 시대' 올해 클라우드 산업에 1천219억 지원
성장 주기 고려한 SaaS 기업 지원…과기정통부, 27일 설명회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인공지능(AI) 일상화 시대에 발맞춰 올해 클라우드 산업 육성 지원에 지난해보다 172억원 늘어난 총 1천219억원을 투자한다.
과기정통부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정보통신기획평가원, 한국인터넷진흥원, 한국벤처투자와 함께 오는 27일 서울 강남구 과학기술컨벤션센터에서 이러한 내용으로 2024년도 클라우드 지원사업 통합설명회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클라우드는 AI 개발에 필수적인 고성능 연산 능력과 대규모 데이터 저장능력 등을 제공하는 디지털 경제의 핵심 인프라로, 글로벌 클라우드 기업들도 초거대 AI 연계 서비스를 앞다퉈 출시하고 있다.
특히 세계적으로 소프트웨어 이용 패러다임이 서비스 자체 구축과 구매에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활용으로 변화하고 있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SaaS 기업 육성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이에 따라 과기정통부는 SaaS와 AI 등을 통한 소프트웨어·클라우드 산업 혁신에 역점을 두고 정책을 추진 중이다.
먼저 유망 SaaS 개발·육성 지원 사업은 SaaS 기업과 클라우드 유관 기업들의 협력을 통한 혁신적 클라우드 서비스 개발·사업화에 240억원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총 48개 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SaaS 스타트업(70억원), 소프트웨어의 SaaS 전환(80억원), SaaS 고도화(40억원), K-클라우드 기반 SaaS(50억원) 등 스타트업에서 고도화까지 SaaS 기업의 성장 주기를 고려한 지원을 추진한다.
올해 예산에는 SaaS 혁신펀드 200억원도 신규로 포함됐다.
과기정통부가 한국벤처투자 모태펀드에 200억원을 출자하고, 사업공고를 통해 선정된 운용사들이 민간자금을 추가 확보해 자펀드를 결성한 뒤 우수한 SaaS 스타트업·중소기업 등에 투자하는 구조이다.
또 공공 이용 SaaS 개발 지원 사업은 행정·공공기관과 초·중·고교의 디지털 혁신을 위해 공공·교육 분야에서 이용할 수 있는 SaaS 개발 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160억원이 투입된다.
특히 교육부와 협력해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맞춤형·양방향 교육이 가능한 AI 기반 디지털교과서를 SaaS 형태로 개발할 계획이다.
이밖에 중소기업 등 클라우드 서비스 보급과 확산(111억원), 글로벌 SaaS 육성 프로젝트(110억원), 디지털 서비스 이용·확산 지원(60억원), 초거대 AI 기반 클라우드 서비스 개발 역량 지원(48억원), 클라우드 핵심기술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103억원) 등 사업에도 지원 예산이 배정됐다.
과기정통부 엄열 인공지능기반정책관은 "챗GPT가 불러온 AI 일상화 시대에 산업·사회 전반의 클라우드 활성화를 촉진하고, 국내 SaaS 등 클라우드 기업의 혁신 성장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lis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