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 '케이베뉴' 판매자 지원 강화…한국어 전담 직원 배치

입력 2024-02-26 10:18  

알리, '케이베뉴' 판매자 지원 강화…한국어 전담 직원 배치
1분기 내 가공식품도 판매…신선식품으로 확장 전망

(서울=연합뉴스) 전성훈 기자 = 알리익스프레스는 한국 상품 판매 전용 공간인 '케이베뉴'(K-venue)에 입점한 국내 판매자를 위한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고 26일 밝혔다.
우선 이른 시일 내에 판매자 상담·교육 전용 카카오 채널을 개설해 판매자들이 안착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주문 처리, 판매, 배송, 사후 처리(AS)를 포함해 모든 단계의 필요한 정보를 담은 종합 입점 가이드라인도 제작해 배포한다.
또 판매자 지원센터를 가동하고 한국어 서비스 전담 직원을 배치해 판매자가 언어 소통의 불편 없이 상품 판매에만 집중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레이 장 알리익스프레스 한국 대표는 "케이베뉴 채널의 한국 판매자를 적극 지원해 더 역동적이고 풍부한 쇼핑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참여형 마켓플레이스를 조성해 한국 기업의 발전을 돕는 것은 물론 관련된 모든 사람을 위한 혜택을 창출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케이베뉴는 알리익스프레스가 지난해 10월 선보인 한국 상품 전문 채널로 합리적인 가격과 빠른 배송으로 고객 인지도를 넓혀가고 있다.
케이베뉴에서 판매하는 제품은 한국에서 직접 무료 배송되며 배송 기간은 대부분 사흘 이내다.
현재 케이베뉴에는 일상소비재(FMCG), 뷰티, 가구, 스포츠 카테고리에서 다수의 브랜드가 입점해있다. LG생활건강, 한국피앤지 등의 유명 브랜드가 들어와 있으며 최근에는 참존, 이고진, 스피드랙 등이 합류했다.
한시적으로 입점수수료와 판매수수료를 면제하는 파격적인 혜택으로 빠르게 판매자 수를 불려 나가는 추세다.
알리익스프레스는 이에 더해 케이베뉴의 상품 영역을 가공식품으로 확장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동원참치 제조사인 동원F&B가 올해 1분기 이내에 입점할 예정이며 대상, 삼양식품, 풀무원 등도 입점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이르면 올해 안에 신선식품을 취급할 수 있다는 관측도 있다.
알리익스프레스의 모기업인 알리바바그룹은 서울 근무를 조건으로 신선식품 카테고리 전문가를 채용 중이다.
채용 조건은 온라인 그로서리(식품점)나 리테일 분야에서 8년 이상 근무한 신선식품 상품기획자(MD)다. 채용되면 한국 시장 분석, 소비자 동향 파악, 한국 내 파트너사 물색 등의 업무를 하게 된다.
luch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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