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국방장관 공조통화…"북러 불법 무기거래에 엄정 대처"(종합)

입력 2024-02-28 09:31  

한미 국방장관 공조통화…"북러 불법 무기거래에 엄정 대처"(종합)
오스틴 "철통같은 확장억제 공약 재확인…한국과 안보 이슈 지속 소통"



(서울·워싱턴=연합뉴스) 김호준 기자 강병철 특파원 = 신원식 국방부 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부 장관이 28일 공조통화에서 북한과 러시아의 불법 무기거래에 엄정 대처하기로 뜻을 모았다.
한국 국방부에 따르면 양국 국방장관은 러시아와 북한의 불법 무기거래 등 군사협력 강화는 한반도는 물론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에 심각한 위협이라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국제사회와 공조해 엄정히 대처해 나가기로 했다.
양국 국방장관은 또한 북한이 올해 들어 서해 북방한계선(NLL) 인근에서 포병사격을 하고 연이어 신형 미사일 시험발사를 하는 등 한반도의 긴장을 고조시키는 것에 대해서도 강력히 규탄했다.
두 장관은 북한의 위협을 억제하기 위한 강력하고 압도적인 한미연합방위태세 유지와 긴밀한 양국 공조의 중요성도 재확인했다.
이와 관련, 오스틴 국방부 장관은 통화에서 한국에 대한 철통같은 확장억제 공약을 재확인하고 한국과 주요 안보 이슈에 대해 지속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밝혔다고 미 국방부가 보도자료를 통해 전했다.
오스틴 장관과 신 장관은 한미일 3국간 안보 협력의 진전에 대해 평가했으며 역내 협력을 더 확대하는 것의 중요성도 강조했다고 미 국방부는 밝혔다.
우리 국방부는 "양 장관은 대한민국 방위에 대한 미국의 철통같은 공약을 재강조했으며, 한반도에서 '힘에 의한 평화' 구현을 위해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며 "확장억제의 실행력을 한층 더 강화하기로 하는 한편, 한미일 안보협력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미 국방부는 "이번 통화는 미국과 한국이 평화, 안정, 번영을 위한 공동의 비전을 진전시키기 위해 국방 및 안보 협력을 계속 심화하는 가운데 이뤄졌다"고 말했다.
hoju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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