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사내이사 3명으로…은행 이승열·증권 강성묵 합류

입력 2024-02-29 16:51  

하나금융 사내이사 3명으로…은행 이승열·증권 강성묵 합류
사외이사 8명에서 9명으로 증원…여성도 2명으로 늘어

(서울=연합뉴스) 민선희 기자 = 하나금융지주[086790] 사내이사로 이승열 하나은행장과 강성묵 하나증권 사장이 합류한다.
하나금융지주는 이 행장과 강 사장을 사내이사 후보로 추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행장은 지난 15일 비상임이사직에서 중도사임 했는데, 사내이사 선임을 위한 절차였던 것으로 풀이된다.
사내이사는 지주 내에 직책이 있어야 한다는 점에서 비상임이사와 차이가 있다.
이 행장은 지주 내 직책이 따로 없었는데, 조만간 지주에서도 직책을 맡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강 사장은 지주에서 그룹손님가치부문 담당 임원(부회장)을 맡고 있다.
이 행장과 강 대표가 사내이사로 이사회에 합류하면, 하나금융 이사진 중 사내이사는 함영주 회장을 포함해 3명이 된다.
하나금융 사내이사가 3명이 된 것은 지난 2018년 3월 이후 처음이다.
당시 김정태 회장과 김병호·함영주 부회장이 2016년 3월부터 2018년 3월까지 사내이사로 이름을 올린 바 있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대내외 불확실한 금융환경 속에서 책임경영, 내부통제 강화를 위한 결정"이라며 "그룹 내 자회사 중 자산규모를 고려해 후보를 추천했다"고 밝혔다.

하나금융은 사외이사도 기존 8명에서 9명으로 늘렸다. 사내이사가 3명으로 늘어나면서 사외이사진의 독립성이 희석되는 것을 막기 위해 증원했다는 게 하나금융 측 설명이다.
하나금융 신임 사외이사로는 주영섭 전 관세청장, 이재술 전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 대표, 윤심 전 삼성SDS 클라우드사업부 부사장, 이재민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추천됐다.
기존 8명 중에서는 이정원, 박동문, 이강원 이사가 재선임 후보로 추천됐으며 김홍진, 양동훈, 허윤 이사는 퇴임한다.
이로써 여성 사외이사는 기존 원숙연 이사 1명에서, 윤심 이사 후보까지 2명으로 늘었다.
하나금융지주 이사로 추천된 후보들은 오는 3월 22일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를 거쳐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ssu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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