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만년필 브랜드 '라미' 日업체에 팔려

입력 2024-02-29 18:04  

독일 만년필 브랜드 '라미' 日업체에 팔려
'유니' 볼펜 만드는 미쓰비시연필이 인수



(베를린=연합뉴스) 김계연 특파원 = 독일의 유명 필기구 제조업체 라미(Lamy)가 일본 미쓰비시연필에 지분을 모두 넘겼다고 28일(현지시간) 밝혔다.
라미는 "전문성과 경험, 브랜드에 대한 애정과 회사 소재지 독일에 대한 헌신으로 회사의 미래를 이끌 인수자를 찾아왔다"며 "회사 주식 전부를 매각해 절차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말했다.
라미는 디지털 필기구 분야와 해외 판매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브랜드 명칭과 독일 내 생산시설은 그대로 유지되고 '메이드 인 저머니'(독일산)는 계속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라미는 1930년 C. 요제프 라미가 독일 하이델베르크에 만년필 공장을 설립한 이후 3대에 걸쳐 가족이 회사를 물려받아 경영해왔다. 만년필을 중심으로 한해 800만개 넘는 필기구를 생산한다.
미쓰비시연필은 유니(Uni)라는 브랜드명으로 잘 알려져 있다. 1887년 설립돼 라미보다 역사가 오래됐고 전 세계 직원 수도 2천700여명으로 라미(약 340명)보다 규모가 크다.
dad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