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방한 전후 글로법앱 쓰다가 방한중 한국앱과 병행"

입력 2024-03-05 10:58  

"외국인 방한 전후 글로법앱 쓰다가 방한중 한국앱과 병행"
문체부·관광공사, 외국인 여행 앱 이용 현황 조사


(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방한 전후에는 글로벌 앱을 주로 이용하지만, 방한 중에는 한국 토종 앱과 글로벌 앱을 함께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5일 이런 내용의 '주요 여행 앱 동향 및 이용현황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10∼12월 국내외 주요 여행 앱 분석(117개), 주요 공항과 철도역 등에서의 외래객 대상 여행 앱 이용 현황 설문조사 및 인터뷰(설문 1천232명·심층 인터뷰 32명) 내용을 분석한 결과다.
조사 결과 방한 전과 후에는 한국 앱(전 69.4%·후 9.5%) 대비 글로벌 앱(전 99.8%·후 91.6%) 이용률이 높았다.
방한 전 앱 이용(중복응답)의 경우 종합 온라인 여행사(OTA)는 부킹닷컴(27.8%)과 아고다(27.0%), 소셜미디어는 인스타그램(22.8%)과 유튜브(12.6%), 검색 엔진 및 포털은 구글(43.8%) 활용률이 각각 상대적으로 높았다.
한국 여행이 끝난 후 여행 기록 및 후기 작성을 위해서는 인스타그램(45.6%), 페이스북(12.6%) 등을 주로 이용했다.

하지만 방한 여행 중에는 한국 앱(91.7%)과 글로벌 앱(89.9%)을 병행 이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교통 및 길 찾기는 네이버 지도(56.2%)와 구글맵스(33.9%), 통·번역 서비스는 파파고(48.3%)와 구글 번역(23.0%), 소셜미디어는 인스타그램(20.2%) 등의 활용률이 높았다.
특히 일본 및 동남아 거주자, 수도권 이외 지역 방문자, 시내버스 및 도보 이용자의 한국 앱 이용률은 95% 이상으로 높았다.
관광광사는 "한국 앱은 대중교통의 정확한 출발·도착 시간, 빠른 환승이 가능한 지하철 출입문 등 세부 정보를 제공하기 때문에 대중교통을 많이 이용하는 여행객일수록 글로벌 앱과 대비해 상대적으로 선호도가 높았다"고 분석했다.
방한 중 여행 앱 이용 만족도는 100점 만점 중 89.5점으로 한국 앱(89.8점)과 글로벌 앱(89.3점)이 유사했다.
한국 여행 시 가장 만족한 앱은 네이버 지도(27.8%), 파파고(9.9%), 구글맵스(6.3%) 등 순이었다. 가장 불만족한 앱은 구글맵스(30.2%), 네이버 지도(9.8%), 카카오T(8.3%) 등 순으로 꼽혔다.
kaka@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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