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배터리] 기업설명회에 취준생들 '북적'…시장 성장세 반영

입력 2024-03-06 15:15  

[인터배터리] 기업설명회에 취준생들 '북적'…시장 성장세 반영
배터리 분야 구직자-기업 연결하는 '배터리 잡페어'

(서울=연합뉴스) 임기창 기자 = "자리가 이렇게 꽉 찰 거라 예상 못 했는데 채워주셔서 감사합니다."
국내 최대 배터리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4'가 개막한 6일, 행사 프로그램 중 하나인 '배터리 잡페어 2024'의 기업설명회 장소가 대학생과 취업준비생으로 가득 찼다.



이날 오전 인터배터리 행사장인 서울 강남구 코엑스 내 콘퍼런스룸에서 열린 LG에너지솔루션의 기업설명회는 준비된 200개 좌석이 거의 채워질 만큼 큰 관심을 끌었다.
설명회에 참석한 학생들은 LG에너지솔루션의 사업 영역과 비전, 근무 환경, 사내 복지제도 등에 관한 채용 담당자의 프레젠테이션이 진행되는 동안 진지한 표정으로 귀를 기울였다. 관심 있는 내용을 메모하거나 노트북PC를 꺼내 궁금한 내용을 찾아보는 학생들도 눈에 띄었다.
프레젠테이션에 이은 질의응답에서도 배터리 분야에 대한 학생들의 높은 관심이 엿보였다.
'연구개발(R&D) 직무에 학사 출신도 선발하나', '모회사 LG화학과 LG에너지솔루션의 포인트가 어떻게 다른가' 등 일반적 질문부터 우주산업 배터리 분야 진출 계획, 배터리업계가 초점을 두고 있는 자동차 산업 관련 지역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질문이 줄을 이었다.
급기야 음극재, 전해질 등 배터리 핵심 소재에 관한 질문까지 나오자 채용 담당자가 난감해하며 "죄송하지만 그 부분은 R&D 쪽에서 답변해야 할 것 같다"고 하는 모습도 연출됐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배터리 산업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이 크게 증가하는 가운데 인터배터리 행사와 기업설명회에 학생들 참석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며 "성취 지향적이고 프로페셔널한 우수 인재들을 다양한 채용 경로로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배터리 잡페어는 배터리 산업이 가파르게 성장하는 반면 인력 수급이 원활하지 않은 상황에서 구직자와 기업 간 교류 기회를 제공해 배터리업계 인력난 해소에 기여한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인터배터리 행사 기간 기업설명회뿐 아니라 1대 1 멘토링을 통한 직무 상담도 진행된다.
이번 잡페어에는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등 K-배터리 3사를 비롯해 배터리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업, 완성차 기업인 현대자동차까지 배터리 산업 관련 분야 22개사가 참여한다.
멘토링 사전 예약만 760건을 넘는다고 행사 주관 단체인 한국배터리산업협회는 전했다.
puls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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