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 확보 나선 최주선 삼성D 사장 "디스플레이, 무한도전 가능"

입력 2024-03-06 17:30   수정 2024-03-06 19:28

인재 확보 나선 최주선 삼성D 사장 "디스플레이, 무한도전 가능"
KAIST서 '상상을 뛰어넘는 여정' 특강…디스플레이 연구센터 3기 협약식도



(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은 6일 "디스플레이 산업은 아직도 해결해야 할 과제와 연구 영역이 무궁무진한 미개척지"라며 디스플레이 산업의 성장 가능성을 강조했다.
최 사장은 이날 오후 대전 한국과학기술원(KAIST)을 찾아 학부·대학원생 150여명을 대상으로 '삼성디스플레이, 상상을 뛰어넘는 여정' 제목의 특별 강연을 통해 디스플레이 산업과 회사의 비전을 제시했다.
최 사장은 "재료, 기계, 광학 등 이종 기술을 결합하고 최적화해내는 디스플레이 엔지니어로서의 경험은 통찰력 있는 산업 전문가로 성장하는 밑거름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여러분이 꿈꾸는 무한한 도전이 가능한 곳"이라고 말했다.

올해 초 'CES 2024'에서 밝힌 삼성디스플레이의 미래 비전 '아임 파인 큐'(I AM Fine Q!)도 재차 강조했다.
노트북·태블릿, 전장, 마이크로 디스플레이, 폴더블 등 미래 고성장 시장에서 기술 리더십을 공고히 하고, 모니터·TV 등 대형 디스플레이 사업에서 퀀텀닷(QD)-유기발광다이오드(OLED)의 압도적 화질을 경쟁력으로 프리미엄 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는 구상이다.
최 사장은 "삼성디스플레이의 모토를 '아름답고 벅찬 우리의 미래'라고 지었는데 그 미래가 실제 현실이 돼 가고 있다"며 "학생들의 가슴 속에 있는 아름답고 벅찬 미래 역시 삼성디스플레이와 함께 현실로 가꿔가길 기대한다"고 강연을 마무리했다.
강연장 밖에는 삼성디스플레이의 OLED 기술력이 집약된 멀티 폴더블, 슬라이더블 등 다양한 시제품이 전시돼 학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야외에서는 256인치 초대형 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로드쇼 트럭'이 삼성디스플레이의 비전을 담은 영상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날 특강에 앞서 삼성디스플레이-KAIST 디스플레이 연구센터 3기 협약식도 열렸다. 연구센터는 차세대 디스플레이 핵심 기술을 확보하고 디스플레이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2014년 출범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삼성디스플레이와 연구센터는 향후 5년간 미래 디스플레이 준비를 위한 산학 공동 연구를 진행하고, 차세대 글로벌 인재 양성에 적극 동참할 예정이다.
이광형 KAIST 총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속해서 협력 관계를 발전시키고, 디스플레이 분야 우수 인재 양성과 산학공동연구 확대를 통해 세계 디스플레이 선도국의 지위를 더욱 굳건히 유지해 가는 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최 사장은 "지난 10여년간 KAIST와의 협력을 통해 많은 연구성과를 이뤄냈고, 이 과정에서 양성된 인재들이 지금도 회사에서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번 산학 협약을 통해 미래를 함께 준비하고 리딩할 수 있는 또 한 번의 계기가 마련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미래 경쟁력과 기술 리더십을 강화하기 위해 인재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채용 연계형 인재 양성 프로그램 '디스플레이 트랙'이다.
디스플레이 트랙은 대학별로 디스플레이 교육 과정을 운영하며 우수 인재를 선발, 장학금을 지원하고 졸업 후에는 입사를 보장하는 프로그램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2019년 이 프로그램을 도입, 최근 총 8개 대학으로 확장해 운영하고 있다.
한편, 디스플레이산업협회는 오는 7일 정기총회를 열고 최 사장을 신임 회장에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한다.
hanajja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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