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배터리] 2년연속 찾은 구자은 LS회장 "EV생태계 정진하며 미래 대비"

입력 2024-03-07 10:26  

[인터배터리] 2년연속 찾은 구자은 LS회장 "EV생태계 정진하며 미래 대비"
LS일렉트릭, LS MnM 등 그룹 6개사, EV 분야 통합 솔루션 전시

(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 구자은 LS그룹 회장이 "전기차 소재부터 부품, 충전까지 수많은 기업들이 지난해보다 더욱 더 첨단 기술로 무장한 것을 보면서 LS 또한 전기차(EV) 생태계에 정진하며 그룹 내 사업 역량을 결집하고 시너지를 창출해 다가오는 미래에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7일 LS그룹에 따르면 구 회장은 전날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막한 국내 최대 배터리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4'를 찾아 "이차전지, 전기차 분야 시장 상황이 어려운 가운데 많은 기업들이 전년보다 더 큰 규모로 인터배터리 전시에 참여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2년 연속 인터배터리를 찾은 구 회장은 LS 전시장을 찾아 임직원을 격려하고 최신 배터리 산업 트렌드를 점검했다.
구 회장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도 그룹의 이차전지 소재 사업에 대해 "이제 시작"이라며 "공장을 짓고 있고 본격적으로 성과가 나오는 것은 몇 년 후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전기차 충전 솔루션 계열사 LS이링크의 연내 상장 추진 계획도 밝혔다.
그룹에서는 개막 첫날 구동휘 LS MnM 부사장 등이 전시장을 방문한 데 이어 둘째 날인 이날 오전에는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 등 그룹 경영진과 임원들이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 SK온 등의 부스를 돌아보며 벤치마킹하는 시간을 가졌다.



LS그룹은 오는 8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에 약 270㎡ 규모의 대규모 전시장 'LS 파빌리온(Pavilion)'을 마련해 그룹 내 계열사들이 보유한 배터리 소재, 산업용 에너지저장장치(ESS), 전기차 전장 제품과 충전 시스템 등 전기차 통합 솔루션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올해는 그룹 차원에서 이차전지 소재부터 전기차 부품·충전 인프라까지 전기차 분야 생태계에 투자와 진출을 확대하는 만큼 전시관 규모도 작년보다 늘렸다. 전시에는 LS일렉트릭을 중심으로 LS MnM, LS이모빌리티솔루션, LS이브이코리아, LS머트리얼즈, LS알스코 등 6개 회사가 참가했다.
LS일렉트릭은 산업용 ESS 시장 공략을 위한 플랫폼 MSSP와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배터리 팩라인 등을 전면에 내세웠고, LS MnM은 원재료 복합처리공정, 자동화, AI 기반의 배터리 소재 비즈니스 미래 비전을 선보였다.
LS이모빌리티솔루션은 전기차 핵심 안전부품으로 시동을 켜고 끄는 EV릴레이(Relay)와 배터리 차단 유닛을 앞세웠다.
LS이브이코리아는 전기차 내 고전압 대전류의 전원을 분배하는 PDC 등 다양한 배터리 모듈 부품을, LS머트리얼즈와 LS알스코는 각각 차세대 이차전지로 불리는 울트라 커패시터(UC)와 전동식 통합 브레이크 시스템용 압출 소재 등을 선보였다.
LS그룹은 2022년 구 회장 체제 출범 이후 이른바 '배전반'(배터리·전기차·반도체) 분야에 주력하고 있다.
hanajja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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