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송호성 사장 작년 연봉 32억원…공장가동률 7년만에 최고

입력 2024-03-07 17:53  

기아 송호성 사장 작년 연봉 32억원…공장가동률 7년만에 최고

(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기아[000270] 송호성 대표이사 사장의 지난해 연봉이 전년 대비 30%가량 늘어 2년 연속 최고를 기록했다.
7일 기아가 공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송호성 사장에게 지급된 보수는 급여 11억1천600만원, 상여 및 기타 21억5천200만원 등 32억6천800만원이었다.
송 사장은 전년보다 28.6% 늘어난 금액을 받아 2년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기아 관계자는 "내실 있는 사업 운영으로 실적을 끌어올리는 등 송 사장의 경영 전반 성과가 종합적으로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국내 사업본부장이었던 권혁호 전 부사장은 퇴직금 17억2천만원을 포함해 총 26억4천600만원을 받았다.
이어 국내 생산 담당인 최준영 대표이사 부사장이 12억6천800만원, 주우정 재경본부장 부사장이 9억9천만원, 김견 HMG경영연구원장 부사장이 9억400만원을 각각 수령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대표이사 회장으로 등기임원이지만 기아에서 보수를 받지 않는다.
한편, 지난해 기아의 글로벌 공장 가동률은 평균 98.5%로 집계됐다. 2016년 100.5% 이후 7년 만에 최고치다.
차량용 반도체 공급난이 해소된 데 더해 신차 판매 호조가 이어지면서 대부분의 지역에서 공장 가동률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기아의 글로벌 공장 가동률은 2011년 첫 공개 이후 2012년부터 2016년까지 매년 100%를 넘겨왔다. 이후에는 100% 밑으로 떨어졌고, 2020년에는 코로나19 여파로 74.5%라는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기아는 코로나19와 반도체 공급난에 따른 위기를 다른 경쟁사보다 빠르게 극복해 2022년 가동률을 91.1%까지 끌어올렸다.
지역별로는 국내와 미국, 슬로바키아, 멕시코, 인도 공장이 각각 108.8%, 105.3%, 106.1%, 64.0%, 82.9%의 가동률을 기록했다.
상장사는 주주총회 1주일 전까지 사업보고서를 공개해야 한다. 기아는 오는 15일 주주총회를 연다.
vivid@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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