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대선 D-4 푸틴 예상 득표율 82%…최고 기록 세우나

입력 2024-03-12 03:59  

러 대선 D-4 푸틴 예상 득표율 82%…최고 기록 세우나
투표 전 마지막 여론조사 결과 공표…예상 투표율은 71%
기존 최고 득표율은 2018년의 76.69%


(모스크바=연합뉴스) 최인영 특파원 = 러시아 대선이 4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80%가 넘는 득표율을 기록할 것이라는 현지 여론 조사 결과가 11일(현지시간) 나왔다.
친정부 성향인 러시아여론조사센터 브치옴(VTsIOM)은 사회문제연구소(EISR) 의뢰를 받아 조사한 결과 오는 15∼17일 대통령 선거의 예상 투표율은 71%, 푸틴 대통령의 득표율은 82%에 이를 것으로 예측됐다고 밝혔다.
러시아 공산당의 니콜라이 하리토노프와 새로운사람들당의 블라디슬라프 다반코프가 나란히 예상 득표율 6%로 공동 2위에 자리했다. 러시아 자유민주당(LDPR)의 레오니트 슬루츠키의 예상 득표율은 5%다.
또 다른 여론조사기관 폼(FOM)은 지난 4∼6일 조사 결과 예상 투표율은 69.8%, 푸틴 대통령의 예상 득표율은 80%라고 밝혔다.
다른 후보들 예상 득표율은 하리토노프 5.7%, 슬루츠키 5.6%, 다반코프 4.6%에 머물렀다.
2000·2004·2012·2018년 대선에서 승리한 푸틴 대통령은 이번에 당선되면 5선에 성공하게 된다.
2018년 대선 투표율은 67.5%였고, 당시 푸틴 대통령은 역대 최고인 76.7%의 득표율로 승리했다.
러시아 대통령 선거법에 따르면 선거 마지막 날(17일)을 기준으로 5일 전인 12일부터 선거 종료까지 여론 조사 결과를 발표할 수 없다. 따라서 이번 대선 투표 종료때까지 추가 여론조사 결과 발표는 없다.
한편,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14일까지 외딴 지역, 군사기지 등에서 시행되는 사전투표에는 이날 오전 10시 기준으로 러시아 39개 지역에서 141만9천396명이 참여했다고 엘라 팜필로바 러시아중앙선관위원장이 밝혔다.
abbi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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