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 수입 늘리려…베트남, 오토바이 번호판 경매 추진

입력 2024-03-13 14:31  

국고 수입 늘리려…베트남, 오토바이 번호판 경매 추진
입찰 시작가 26만원…작년 9월 자동차 번호판 경매 이미 시작



(하노이=연합뉴스) 김범수 특파원 = 베트남 정부가 국고 수입 증대를 위해 시민의 주된 교통수단인 오토바이 번호판 경매를 추진한다.
13일 현지 매체인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공안부는 입찰 시작가를 500만동(약 26만원)으로 정하고 오토바이 번호판 경매를 위한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인구 1억명인 베트남에는 6천500만대의 오토바이가 등록돼있다.
공안부는 번호판 경매를 통해 국고 수입 증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앞서 베트남은 작년 9월 15일 자동차 번호판 경매도 처음 실시했다.
당시 경매에서는 호찌민 번호판인 51K-888.88이 가장 비싼 가격인 323억4천만동(약 17억원)에 낙찰됐다.
하노이 번호판인 31K-555.55와 30K-567.89는 각각 141억동(약 7억5천만원), 13억동(약 7천만원)의 낙찰가를 기록했다.
지금까지 자동차 번호판 1만5천100개가 경매에서 팔렸는데 이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2조동(약 1천66억원)에 달한다.
베트남 국회는 재작년 11월 자동차 번호판 경매를 허용하기로 결정했고 공안부는 경매에 부칠 번호판 15만여개를 선정했다.
bumso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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