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전기차업체 피스커, 재무악화에 파산 절차 대비"

입력 2024-03-14 06:36  

"美 전기차업체 피스커, 재무악화에 파산 절차 대비"
WSJ "로펌 등 자문사 선임"…지난달 '사업지속 의구심' 경고



(뉴욕=연합뉴스) 이지헌 특파원 = 미국의 신생 전기차 업체 피스커가 재무구조 악화로 파산 절차 착수에 대비하고 있다고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피스커는 잠재적인 파산 위험에 대비하고자 최근 재무 자문사 및 로펌과 계약을 체결했다.
앞서 피스커는 지난달 매출이 2억7천300만달러(약 3천600억원)이며, 약 10억달러(약 1조3천억원) 규모의 채무를 지고 있다고 실적을 밝힌 바 있다.
아울러 피스커는 지난달 사업을 계속 영위할 수 있는 능력에 대해 상당한 의구심이 든다며 진행 중인 우려에 대한 경고 메시지를 내기도 했다.
피스커는 현금 확보를 위해 투자자들로부터 신규 투자금 유치를 노력하는 한편 미국 내 새로운 제조 파트너사를 모색해왔다고 WSJ은 전했다.
피스커는 덴마크 출신 자동차 디자이너 헨리크 피스커가 설립한 전기차 스타트업이다. 그는 애스턴 마틴, BMW 등의 다수 프리미엄 스포츠카 디자인에 관여해 명성을 얻었다.
지난해 6월 첫 모델인 스포츠유틸리티(SUV) 전기차 '오션'을 선보였으며 내년 중 좀 더 저렴한 크로스오버 모델 '피어'를 출시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p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