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후쿠시마 해역서 규모 5.8 지진…오염수 첫 방류 중단 후 재개(종합3보)

입력 2024-03-15 17:26   수정 2024-03-15 18:07

日후쿠시마 해역서 규모 5.8 지진…오염수 첫 방류 중단 후 재개(종합3보)
"후쿠시마 제1 원전 등 인근 원전 이상 없어"…후쿠시마서 2명 다쳐



(도쿄=연합뉴스) 경수현 박상현 특파원 = 일본 혼슈 동북부 후쿠시마현 앞바다에서 15일 오전 0시 14분께 규모 5.8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원 깊이는 50㎞이며, 쓰나미(지진해일) 경보는 발령되지 않았다.
후쿠시마현 일부 지역에서는 대부분의 사람이 공포를 느껴 무언가를 붙잡고 싶어지는 진도 5약의 흔들림이 감지됐다.
일본 기상청의 지진 등급인 진도는 절대 강도를 의미하는 규모와는 달리 지진 발생 지역에 있는 사람의 느낌이나 주변 물체 등의 흔들림 정도를 수치로 나타낸 상대적 개념이다.
도쿄전력은 절차에 따라 오전 0시 33분께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에서 진행 중인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 해양 방류를 수동으로 중단했다가 약 15시간 만인 오후 3시 50분께 재개했다.
지난해 8월 시작된 오염수 방류가 중단된 것은 처음이라고 마이니치신문이 전했다.
도쿄전력은 지난달 28일 4차 오염수 방류를 시작했고, 이달 17일 종료할 예정이었다.
이번 지진으로 후쿠시마현에서 2명이 다쳤으나, 후쿠시마 제1원전을 비롯한 주변 원전에서 이상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교도통신이 전했다.
한편,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이번 지진 규모를 5.6으로 측정했다. 진앙은 후쿠시마현 이와키시에서 서남서쪽으로 23.8㎞ 해상, 진원 깊이는 53.1㎞라고 발표했다.


psh59@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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