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 금리 일제 상승…미국발 금리인하 기대감 '후퇴'종합)

입력 2024-03-15 17:35  

국고채 금리 일제 상승…미국발 금리인하 기대감 '후퇴'종합)
3년물 연 3.308%로 3.5bp 상승…10년물은 5.6bp 올라


(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 미국의 물가지표 발표 후 시장 내 금리인하 기대감이 크게 후퇴하면서 15일 국고채 금리도 일제히 상승했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여, 금리 상승은 가격 하락을 뜻한다.
이날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3.5bp(1bp=0.01%포인트) 오른 연 3.308%에 장을 마쳤다.
10년물 금리는 연 3.410%로 5.6bp 상승했다. 5년물과 2년물은 각각 4.2bp, 1.8bp 상승해 연 3.344%, 연 3.381%에 마감했다.
20년물은 연 3.385%로 3.5bp 올랐다. 30년물과 50년물은 각각 4.3bp, 4.4bp 올라 연 3.308%, 연 3.279%를 기록했다.
간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2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월 대비 0.6% 상승해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와 1월 수치인 0.3%를 크게 웃돌았다.
생산자물가는 두 달 연속 올랐고, 앞서 발표된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도 대체로 예상치를 웃돌면서 연초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는 강화됐다.
같은 날 발표된 지난주(3∼9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전주보다 1천건 줄어든 20만9천건으로, 전문가 전망치(21만8천건)를 밑돌아 금리 인하를 위한 고용시장의 둔화 기대감도 위축됐다.
현재로서는 오는 6월 연준이 첫 금리 인하에 나설 걸로 보는 관측이 우세하다.
그러나 최근 발표된 미국의 경제지표는 인플레이션 문제가 여전하다는 점을 시사,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개시 시점이 예상보다 연기될 수 있다는 불안감을 자극했다.
김지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다음주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채권시장이 미국 지표에 민감한 모습"이라며 "2월 PPI 발표 후 금리 인하 기대가 조정될 가능성 때문에 간밤 미국 채권시장도 뚜렷한 약세로 마감했었다"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ykbae@yna.co.kr

┌─────────┬─────────┬────────┬────────┐
│ │ 당일(오후ㆍ%) │전일(%) │ 전일대비(bp) │
├─────────┼─────────┼────────┼────────┤
│ 국고채권(1년) │ 3.351 │ 3.349 │ +0.2 │
├─────────┼─────────┼────────┼────────┤
│ 국고채권(2년) │ 3.381 │ 3.363 │ +1.8 │
├─────────┼─────────┼────────┼────────┤
│ 국고채권(3년) │ 3.308 │ 3.273 │ +3.5 │
├─────────┼─────────┼────────┼────────┤
│ 국고채권(5년) │ 3.344 │ 3.302 │ +4.2 │
├─────────┼─────────┼────────┼────────┤
│ 국고채권(10년) │ 3.410 │ 3.354 │ +5.6 │
├─────────┼─────────┼────────┼────────┤
│ 국고채권(20년) │ 3.385 │ 3.350 │ +3.5 │
├─────────┼─────────┼────────┼────────┤
│ 국고채권(30년) │ 3.308 │ 3.265 │ +4.3 │
├─────────┼─────────┼────────┼────────┤
│ 국고채권(50년) │ 3.279 │ 3.235 │ +4.4 │
├─────────┼─────────┼────────┼────────┤
│ 통안증권(2년) │ 3.387 │ 3.357 │ +3.0 │
├─────────┼─────────┼────────┼────────┤
│회사채(무보증3년) │ 3.953 │ 3.922 │ +3.1 │
│ AA-│ │││
├─────────┼─────────┼────────┼────────┤
│CD 91일물 │ 3.640 │ 3.640 │ 0.0 │
└─────────┴─────────┴────────┴────────┘

※ 이 기사와 표는 연합인포맥스의 데이터를 토대로 알고리즘에 의해 자동 작성돼 편집자의 데스킹을 거쳤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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