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홈쇼핑의 모바일 라이브 방송은 평일 오전 시간대 주문이 가장 많이 몰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홈쇼핑은 지난해 모바일TV '엘라이브'의 구매 현황을 분석한 결과 오전 10∼12시대 주문 금액 비중이 40%를 차지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시간대에는 30대 여성 주문 비중이 35%로 전체 연령대 중 가장 많았다.
특히 유아동용품은 오전 시간에 구매한 30대 여성 고객 비중이 전체 주문의 50%에 달했다.
롯데홈쇼핑은 상품 정보와 육아 트렌드 등을 실시간으로 전달하는 라이브 커머스가 오전 시간대 집안일을 하면서 시청하는 젊은 엄마들을 공략한 것으로 분석하고 평일 오전 시간대 유아동용품을 집중적으로 선보이기로 했다.
우선 다음 달 28일까지 평일 오전 10시와 11시에 유아동용품 라이브 방송을 30회 편성한다.
20일에는 물티슈, 21일에는 젖병, 27일에는 교육 프로그램 등을 각각 선보이고 레고와 젤리캣 인형 등 어린이날 선물 수요를 고려한 완구도 판매한다.
생방송 중 구매 고객에게는 최대 20%를 적립해주고 카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온라인몰에서도 유모차와 어린이 운동화 등 외출 용품을 선보인다.
김유택 롯데홈쇼핑 리빙부문장은 "평일 오전 시간대 MZ세대 엄마들의 유아용품 구매가 많은 만큼 해당 시간대 모바일 생방송을 집중 편성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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