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글로벌 경제 장기 저성장 우려…초격차 역량 강화"

입력 2024-03-27 10:48  

CJ제일제당 "글로벌 경제 장기 저성장 우려…초격차 역량 강화"


(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CJ제일제당[097950]은 27일 주주들에게 "올해 초격차 역량을 확보하고 혁신성장을 통해 최고 성과를 창출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손경식 CJ제일제당 대표이사 회장은 이날 이형준 경영지원총괄이 대독한 제17기 정기주주총회 인사말에서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장기 저성장 우려가 더해지면서 올해도 우리 사업에 우호적이지 않은 경영환경이 예상된다"고 말하고 이런 목표를 제시했다.
손 회장은 세부적으로 올해 식품 사업에서는 글로벌 전략제품으로 만두 외 대형 카테고리를 지속적으로 육성하고 국내 가공식품에서는 수익성을 강화해 압도적 1등을 달성할 것이라고 했다. 또 유럽·호주 메인스트림 진출도 가속하기로 했다.
바이오 사업에서는 고수익 제품인 트립토판, 핵산, 스페셜티 아미노산 중심의 질적 성장을 지속 추진한다.
손 회장은 CJ바이오사이언스와 바타비아 바이오사이언스 등 레드 바이오 사업과 관련해서는 "그룹의 미래 사업으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강신호 신임 대표 사내이사 선임안이 의결됐다. 강 대표는 CJ제일제당 대표를 지내고 CJ대한통운[000120] 대표로 옮겼다가 실적이 부진했던 CJ제일제당으로 3년여만에 복귀했다.
이외에도 김소영 CJ제일제당 바이오 연구.개발(R&D) 총괄 사내이사 재선임, 김용덕 전 대법관 사외이사(감사위원) 선임도 주총에서 통과됐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 이익이 감소했지만 지난해 연간 배당금으로 전년과 동일한 보통주 5천500원, 우선주 5천500원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하고 앞으로 3개년의 배당정책을 수립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CJ제일제당의 지난해 매출은 29조235억원으로 전년보다 3.5%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1조2천916억원으로 22.4% 줄어들었다.
ykim@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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