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키이우 공습 좌표 러에 보낸 간첩 종신형"

입력 2024-03-27 20:47  

우크라 "키이우 공습 좌표 러에 보낸 간첩 종신형"


(이스탄불=연합뉴스) 김동호 특파원 = 우크라이나 정보당국은 러시아를 위해 간첩으로 활동한 자국민들에게 종신형이 선고됐다고 27일(현지시간) 밝혔다.
우크라이나 보안국(SBU)은 이날 성명에서 수도 키이우와 남부 항구도시 오데사에서 정보를 모아 러시아에 건넨 혐의로 체포된 러시아 연방보안국(FSB) 소속 요원 2명이 종신형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우크라이나 국적인 이들은 키이우의 우크라이나군 총참모부와 TV 송신탑, 동부전선에 인접한 폴타바 지역의 군부대 등을 목표로 한 러시아군의 공습 계획을 돕고자 위치 등 정보를 수집한 것으로 조사됐다.
키이우 등 수도권역에 전기와 열을 공급하는 화력발전소의 외관을 사진으로 촬영하는 등 에너지 인프라 관련 동향도 살펴 러시아 측에 건넸다.
이들 중 1명은 우크라이나 국방부에 식량을 납품하는 오데사의 한 업체와 일하던 화물 운송업자고, 다른 이는 키이우 출신 20대 청년으로 밝혀졌다.
모스크바에 있는 FSB 요원이 이들을 원격으로 포섭한 뒤 정보 제공 등 협력의 대가로 금전적 보상을 제공했다고 SBU는 설명했다.
d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