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디지털전환·탄소중립 분야 7개사 사업재편 승인

입력 2024-03-28 14:25  

산업부, 디지털전환·탄소중립 분야 7개사 사업재편 승인
5년간 911억원 투자·285명 신규 고용
사업재편 촉진 위한 기업활력법, 상시법 전환



(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정부가 28일 디지털 전환, 탄소중립 등 분야에서 신규 고용 285명, 911억원 규모 투자를 수반하는 7개 기업의 사업재편계획을 승인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제41차 사업재편계획심의위원회에서 이같이 결정했다.
이번에 승인된 기업들은 디지털 전환(차세대 로봇 감속기 등 3건)과 탄소중립(친환경 포장재 등 4건) 분야에 새롭게 진출한다.
특장차 부품과 시제 차량을 개발·생산하는 ㈜탑아이엔디는 탄소섬유 강화 플라스틱 소재를 활용한 전기차용 경량 부품 사업에 진출한다.
내연기관차용 부품기업인 ㈜삼현은 모터, 제어기, 감속기를 하나로 통합한 전기차용 스마트 액추에이터 분야로 진출해 성장동력 확충에 나선다.
화장품 업체인 ㈜우리아이들플러스는 물에 녹는 친환경 포장재 분야로 사업을 재편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을 노린다.
이날 승인된 7개 기업은 향후 5년간 총 911억원을 투자하고, 285명을 신규 고용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오는 29일부터 법제 개선으로 사업재편 적용 범위에 디지털 전환과 탄소중립 분야가 추가돼 지원이 강화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른바 '신(新)기업활력법'으로 불리는 개정 '기업 활력 제고를 위한 특별법'이 오는 7월 시행되면서 사업재편 촉진을 위한 지원이 '상시 체제'를 갖추게 된다고 덧붙였다.
법 개정에 따라 일몰법이 상시법으로 전환된 데 따른 것이다.
송경순 사업재편계획심의위 민간위원장은 "기존 한시적 사업재편 제도가 상시적 정책 수단으로 전환되는 만큼 정부가 금융, 세제 등 정책적 뒷받침을 강화해 기업들이 첨단산업 초격차를 확보하고 주력산업 전환을 성공적으로 이뤄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dkkim@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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