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네갈 파예 당선인, 최연소 대통령으로 4월 2일 취임

입력 2024-03-30 17:56  

세네갈 파예 당선인, 최연소 대통령으로 4월 2일 취임
헌법위원회, 잠정 개표 결과 최종 승인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유현민 특파원 = 세네갈의 바시루 디오마예 파예(44) 대통령 당선인이 4월 2일 역대 최연소 대통령으로 취임한다.
30일(현지시간) 현지 일간지 르솔레이에 따르면 세네갈 헌법위원회는 전날 "243만4천751표(54.28%)를 얻은 파예 후보가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로 대통령에 당선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여당 후보인 아마두 바 전 총리는 35.79%를 득표했으며, 다른 경쟁 후보들은 개표 결과에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다고 헌법위원회는 덧붙였다.
세네갈이 1960년 프랑스에서 독립한 이래 야권 후보가 대선 1차 투표에서 승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파예 후보의 승리는 지난 25일 바 전 총리의 패배 승복으로 사실상 확정됐으나 헌법위원회가 지난 27일 발표된 잠정 개표 결과를 최종 승인하면서 다음 달 2일 제5대 대통령으로 취임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고 알자지라 방송은 짚었다.
대선이 연기되면서 마키 살 현 대통령의 임기가 종료되는 4월 2일 이후 우려됐던 권력 공백 사태도 피할 수 있게 됐다.
세네갈 대선은 애초 지난달 25일이었으나 살 대통령이 3주 정도 앞두고 일방적으로 연기를 선언하는 바람에 우여곡절 끝에 지난 24일로 한 달가량 미뤄졌다.
hyunmin623@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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