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 '한국적 럭셔리' 브랜드 철학 담긴 곳…제네시스 하우스 뉴욕

입력 2024-04-01 12:00  

[르포] '한국적 럭셔리' 브랜드 철학 담긴 곳…제네시스 하우스 뉴욕
전시공간·레스토랑·라이브러리 등으로 '도심 속 문화 오아시스' 표방

(뉴욕=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지난달 25일(현지시간) 제네시스의 고성능 트림 '마그마' 콘셉트 모델들이 공개된 '제네시스 하우스 뉴욕'은 한국적 럭셔리를 지향하는 제네시스 브랜드 철학이 담긴 곳이다.



제네시스는 '제네시스 스튜디오 하남', '제네시스 수지' 등에 이어 지난 2021년 미국 뉴욕 미트패킹 디스트릭트 4천340㎡ 부지에 지하 1층을 포함한 3층 규모로 제네시스 하우스 뉴욕을 지었다.
미트패킹 디스트릭트는 전 세계 트렌드를 주도하는 뉴욕에서 첨단과 예술을 아우르는 지역으로 꼽힌다.
장재훈 현대차·제네시스 사장이 이날 "새로운 부분을 시도할 때 다양성이나 수용성 측면에서 뉴욕이 상당히 좋은 도시이고, 그런 면에서 럭셔리에 대한 새로운 도전을 뉴욕에서 하게 됐다"고 밝힌 것도 이런 연유다.



제네시스 하우스 뉴욕은 단순한 차량 전시 공간을 넘어 레스토랑, 라이브러리, 공연장 등을 포함한 복합 브랜드 거점으로 '도심 속 문화 오아시스'를 지향하고 있다고 제네시스는 전했다.
럭셔리 자동차 브랜드를 넘어 한국적 감성을 전달하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서 입지를 다지겠다는 취지다.
겉모습만 보면 미술관 같은 문화공간 느낌이 품기는 제네시스 하우스 뉴욕에 들어서자 1층 전시 공간에서 GV60 마그마 콘셉트, GV80 쿠페 콘셉트, G80 마그마 스페셜 등이 관람객들을 맞았다.
이들 콘셉트 모델은 테셀레이션(같은 모양의 조각을 서로 겹치는 방식으로 공간을 덮는 것) 방식으로 구성된 거울 디스플레이의 반사효과로 마그마 특유의 주황색이 더욱 돋보였다.



이어 2층에 올라가자 유리창 너머로 허드슨강이 펼쳐진 북카페와 같은 공간이 나타났다. 이곳은 한국 반가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레스토랑과 선비 문화를 주제로 한국 차를 마시는 티 파빌리온, 문화 서적을 읽어볼 수 있는 라이브러리 등으로 꾸며졌다.
'한국적 일상의 향유'를 주제로 다양한 한국문화를 체험해볼 수 있다는 것이 제네시스의 설명이다.
특히 2층 야외에 있는 882㎡ 규모의 '테라스 정원'은 한옥의 정원 같은 느낌이었는데, 그 너머로 보이는 허드슨 야드와 관광명소인 '더 하이라인'과 함께 이색적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 밖에도 지하 1층에는 신차 출시 행사 등을 진행할 수 있는 다목적 공간인 '셀러 스테이지'가 위치했다.
셀러 스테이지는 3면 LED 무대와 조명, 음향 시스템이 갖춰져 있어 아티스트 공연이나 현지 문화 행사 등이 자주 진행된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제네시스 하우스 뉴욕은 오픈 당시부터 '도심 속 문화의 오아시스'를 표방했다"며 "찾아온 손님이 휴식과 문화적 영감을 모두 경험할 수 있게 하자는 제네시스의 철학이 담겼다"고 말했다.
vivid@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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