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종근당과 위식도역류치료제 펙수클루 공동판매

입력 2024-04-01 12:39  

대웅제약, 종근당과 위식도역류치료제 펙수클루 공동판매


(서울=연합뉴스) 나확진 기자 = 대웅제약[069620]이 자사가 개발한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펙수클루'를 1일부터 종근당[185750]과 공동판매한다고 밝혔다.
이을 위해 대웅제약과 종근당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영업·마케팅 시너지를 극대화하기로 했다.
펙수클루는 위벽에서 위산을 분비하는 양성자 펌프를 차단하는 '칼륨 경쟁적 위산 분비 억제제'(P-CAB) 계열 의약품으로 대웅제약이 2022년 7월 국내 발매했다. 지난 2월 기준 누적 처방액이 776억원 규모로 국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시장에서 점유율 2위를 기록하고 있다고 대웅제약은 전했다.
대웅제약은 종근당과 협력을 계기로 펙수클루의 연내 점유율 1위 달성은 물론 그동안 양성자 펌프 억제제(PPI) 중심이었던 국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시장을 P-CAB 제제 중심으로 재편하는 것을 추진한다.
앞서 종근당은 HK이노엔[195940]이 개발한 P-CAB 계열 역류성 식도염치료제 '케이캡'을 지난해까지 HK이노엔과 공동 판매한 바 있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양사가 P-CAB 신약을 성공적으로 론칭한 경험을 살려 펙수클루가 위식도역류질환 환자들에게 효과적인 치료 옵션으로 더욱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힘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이번 협력을 업계 내 동반성장의 모범·성공사례로 만들고, 나아가 펙수클루 한 품목만으로 1조원 매출을 실현하기 위한 발판으로 삼겠다"라고 밝혔다.
김영주 종근당 대표는 "종근당은 이미 P-CAB 제품을 시장에 성공적으로 론칭하고 블록버스터급 약물로 성장시킨 경험이 있다"며 "P-CAB 시장에서 축적한 풍부한 노하우와 양사의 강한 영업·마케팅 역량이 시너지를 발휘해 국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ra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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