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삼성E&A(구 삼성엔지니어링)[028050]와 GS건설[006360]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9조원이 넘는 규모의 가스 플랜트 공사를 수주했다는 소식에 3일 동반 강세를 보였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E&A는 전 거래일보다 2.64% 오른 2만5천300원에 장을 마쳤다.
GS건설은 전장 대비 4.34% 오른 1만5천630원에 마감했다. GS건설은 장 초반 10% 넘게 급등하기도 했다.
삼성E&A는사우디 국영 석유회사인 아람코와 '파드힐리 가스 증설 프로그램 패키지 1, 4번' 공사를, GS건설은 '패키지 2번 공사'를 수주했다고 이날 밝혔다.
수주금액은 삼성E&A 60억달러(약 8조원), GS건설 12억2천만달러(약 1조6천억원)이다. 수주금액 60억달러는 삼성E&A 창사 이래 최고액인 것은 물론 국내 건설사가 사우디에서 수주한 공사 중에서도 역대 최대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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